배우 이유리(35)가 남편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이유리가 출연해 자신의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얘기하던 중 남편이 보낸 꽃다발과 손편지를 받아 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유리 남편의 편지에는 "우리 처음처럼 지금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꾸려갑시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빛나는 선물은 당신 이유리입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히"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이유리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어진 영상 편지에서 이유리의 남편은 "여보. 나랑 결혼해줘서 감사하다. 철부지였던 나를 쾌활하고 유쾌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 세상 사람들이 내게 손가락질하는 날이 와도 언제나 내 편이 돼줄 여보가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우리 이렇게 행복하게 살아요"라고 말해 이유리가 눈물을 쏟았다.
이유리는 눈물을 보이며 "남편이 편지를 자주 써준다. 우체통에 넣어서 배달 받게 해준다"면서 "데뷔한지 15년이 됐다. 방송에서 나에게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누구나 일반가정에서 있는 일인데 궁금해주시고 내 얘기를 들어 준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유리는 지난 12일 종영한 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연민정 역으로 인기몰이를 했으며, 지난 2010년 9월 띠동갑 연상의 신학도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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