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가 세월호 참사 현장을 찾는 정치인들의 행보에 대해 뼈 있는 한 마디를 던졌다.
노 전 대표는 17일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산소통 메고 구조활동할 계획이 아니라면 정치인, 후보들의 현장 방문, 경비함 승선은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노 전 대표는 "위기상황엔 중요한 분들일수록 정위치에서 현업을 지켜야 한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으로 또 하나의 재난을 안기지 말자"고 했다.
앞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등 여야 대표와 유력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사고 소식이 전해진 후 연이어 전남 진도의 사고 현장을 찾았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전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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