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고교생 등 476명이 탄 여객선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참사에 대해 외국 언론들도 초대형 사고로 긴급 뉴스로 다루고 있다. CNN, CBS, ABC 등 미국 주요 방송사들의 웹사이트에는 여객선 참사가 톱뉴스로 올라있다. 특히 영국 BBC 방송은 현재 100여 명 이상이 실종 상태라는 내용을 속보로 전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300여 명으로 알렸던 생존자는 이중집계에 의한 착오로 드러나 180여 명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실종자는 무려 290여 명으로 늘어났다. 사고 여객선 같은 대형 선박의 경우, 객실에 물이 들어차면 사실상 구조하기도 어려워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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