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존재감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는 정의당이 실험적 후보선출 제도를 도입하며 '선거 실험'에 나섰다.
정의당은 27일 오후 국회 브리핑과 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골목 복지 대표선수 공개모집'이라는 제목으로 다음달 중순경까지 기초의회 의원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정의당 당적을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평범한 시민이거나 사회활동(진보정당 활동 포함)을 해오신 분 누구라도 상관 없다"고 자격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단, 최종 후보로 선정돼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할 때는 당연히 당원 가입을 해야 한다.
또 외부 개방형 후보인 이들에게 소수정당의 당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3~4인 선거구를 내주는 것도 파격적이라는 평이다. 정의당은 기초비례 3인이상 선거구와 지역구 의원정수가 3인 혹은 4인인 선거구, 제주도 전 지역을 대상 지역으로 공고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취지에 대해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위해 직접 출마할 후보를 모집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골목골목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는 바로 국민 여러분이다. 국민 여러분께서 직접 '골목까지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을 주문해주시기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또 외부 개방 복지정책 공모인 '골목 복지 대표공약 선발전'도 3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또 외부 개방 복지정책 공모인 '골목 복지 대표공약 선발전'도 3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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