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선을 앞두고 뉴라이트 단체와 정통 보수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권 교체를 위한 '우파대연합' 구성을 논의한다.
뉴라이트전국연합과 국민행동본부 등 보수단체들은 10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신년인사회를 연다.
신년인사회는 뉴라이트전국연합 김진홍 상임의장과 이명현 선진화국민회의 상임의장, 김상철 국가비상대책협의회 의장, 기독교사회책임 서경석 공동대표,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 유기남 자유시민연대 공동대표, 조용기 사학법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 단체는 "대한민국 정권교체와 대한민국 선진화를 지향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년 인사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와 2007년 전망을 논의하려고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뉴라이트전국연합 관계자는 "오늘 행사에 참석하는 단체들은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로잡자는 데 이전부터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작년부터 범국민운동본부 구성을 주장했으며 오늘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단체들이 성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올해 대선이라는 큰 과제를 앞두고 뉴라이트, 정통보수(올드라이트)가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우파대연합 결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9일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한총련,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등 22개 진보진영단체들이 한국진보연대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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