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min A ‘의사의 도움으로!’**
I am dying with the help of too many physicians.
- Alexander the Great
나는 너무 많은 의사들의 도움으로 죽어 가고 있다.
- 알렉산더 대왕
자기는 포기했는데
의사들이 포기하지 않아서 괴로운 사람의
마지막 말이군요.
아마 의사들도 이런 상황이면
자기를 살리려고 애쓰는 다른 의사가 미울 겁니다.
Maximus®
***Vitamin B ‘친구들이여, 박수를 쳐라.’**
Friends applaud, the comedy is finished.
- Ludwig van Beethoven
친구들이여 박수를 쳐 주게.
희극이 끝났다네.
- 베토벤
한바탕 시원하게 웃을 만한 완벽한 코미디였는지,
아니면 뭔가 짙은 슬픔이 깔린 희비극이었는지,
혹은 블랙 코미디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그에게는 끝났군요.
고생하셨습니다.
Maximus®
***Vitamin C ‘신은 나를 용서할 것이다.’**
God will forgive me,
It is his profession.
- Heinrich Heine
신은 나를 용서할 것이다.
그것이 그의 일이니까.
- 하이네
평생 있는지 없는지 애매모호한 모습으로
살아 있는 인간들을 혼란스럽게 하셨으니
최소한 죽은 후에는 존재하신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 주시겠죠.
희망컨대 자애로운 모습으로 말입니다.
Maximus®
***Vitamin D ‘불을 끄지 말라.’**
Don't turn down the light,
I'm afraid to go home in the dark.
- O. Henry
불을 끄지 말라.
어둠 속에서 집으로 가기가 두려우니까.
- 오 헨리
남아 있는 사람들이 불을 켜 준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겠어요?
어두워도 집으로 가는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
다시는 떠나지 않아도 되는 집이 있습니다.
안심하고 가세요.
Maximus®
***Vitamin E ‘나의 마지막 항해!’**
I am about to take my last voyage,
a great leap in the dark.
- Thomas Hobbes
이제 나의 마지막 항해를 막 떠나려고 한다.
어둠 속으로의 거대한 도약!
- 홉스
신대륙을 찾겠다고 떠난 사람들이나
달을 향해 떠났던 사람들도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과 비교해 보면
아주 분명한 지도를 갖고 있었습니다.
선택의 여지도 있었고요.
지도도 분명치 않지만 누구나 떠나야 하는 여행길!
그래서 그 지도를 알려준다는 온갖 사업들이
그렇게 호황인가 봅니다.
Maximus®
maximus@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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