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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ASEAN+3 정상회담 참석차 13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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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ASEAN+3 정상회담 참석차 13일 출국

FTA, 북핵 문제는 대통령 순방에 빠지지 않는 이슈

노무현 대통령 13일 올해 첫 해외 순방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은 5일 "노 대통령이 필리핀 세부에서 열릴 제 10차 ASEAN+3 정상회의, 제2차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ASEAN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며 "노 대통령은 13일 출국해서 16일 귀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지난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릴 계획이었지만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때문에 연기됐었다. 이에 따라 당시 노 대통령은 해외 순방일정을 중단하고 조기 귀국했었다.
  
  윤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동아시아 자유무역협정(EAFTA) 추진, 인적자원개발, 성장산업 모색 등 역내 번영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6자회담을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에 대한 ASEAN의 지속적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FTA와 북핵문제는 노 대통령 해외순방에서 빠지지 않는 이슈다.
  
  한편 정부관계자는 청와대 관계자는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한중일 정상회담은 물론 주요국과 양자회담 등이 계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미 ABC방송의 '북한 추가핵실험 준비완료'보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평하지 않겠다"면서도 "다만, 북한의 핵실험 의혹시설 주변에서 일부 미상의 활동이 식별되어 왔으나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직결된 특별한 징후는 없다"고 추가실험 가능성에 무게를 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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