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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Vitamins A Day by Maximus®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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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Vitamins A Day by Maximus® <87>

술 / Alcohol ③

***Vitamin A ‘별을 맛보다!’**

Come quickly,
I am tasting stars!
- Dom Perignon

어서들 오게나.
난 지금 별을 맛보고 있다네!
- 페리뇽

샴페인의 최초, 최고라는
두 가지 수식어를 갖고 있는
돔 페리뇽 샴페인을 만들어 낸 사람의 말입니다.
꼭 샴페인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입에 꼭 맞는 술을
발견한 사람이면
느낄 수 있는 기분이겠네요.
어떤 사람들은 입에 맞는 술이야말로
‘입으로 느끼는 천국’이라고도 하더군요.
Maximus®

***Vitamin B ‘병에 담긴 번개’**

Bring in the bottled lightning,
a clean tumbler,
and a corkscrew.
- Charles Dickens

병에 담긴 번개와
깨끗한 술잔과
병따개를 가져오게.
- 디킨스

입에 탁 털어 넣으면
짧은 순간에
대단한 위력으로
정신을 번쩍 나게 하는 것.
번개 맞네요.
Maximus®

***Vitamin C ‘해결책?’**

I read about the evils of drinking
so I gave up reading.
- Henny Youngman

음주의 해악에 대해 읽은 후에 나는
책 읽는 것을 포기했다.
- 영맨

다람쥐를 비롯해 상당히 많은 짐승들이
도망가다가 막다른 궁지에 이르면
땅이나 나뭇잎 같은 것에 머리를 파묻는다고 하더군요.
제 눈에 안 보이면
문제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영맨이라는 사람의
음주 문제 해결책도
참 다람쥐스러운 것이네요.
Maximus®

***Vitamin D ‘술과 본래 모습의 관계는?’**

It is most absurdly said,
in popular language, of any man,
that he is disguised in liquor;
for, on the contrary, most men are disguised by sobriety.
- Thomas De Quincey

흔히 어리석게 말하기를
사람들이 술에 의지해서 본 모습을 감춘다고 말한다.
사실은 그 반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맨 정신일 때 본 모습을 감추고 있는 것이다.
- 드퀸시

맨 정신일 때
본 모습을 감추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태어나면서부터 나름대로 배워 온
온갖 사회적 기술들로 중무장하고 있는 거죠.
일단 술을 마시면 어떻게 되느냐고요?
술이 센 사람들은
여전히 그 사회적 기술들을 나름대로 지켜나갑니다.
이런 사람에게 ‘취중진담’이란 말은 농담이죠.
반면에 술이 약한 사람은
여지없이 허물어져서
문명과 교육의 혜택을 모두 벗어 버리고
탄생의 순간으로
최대한 가까이 되돌아가게 됩니다.
‘본모습’ 그대로인 상태로 말이죠.
Maximus®

***Vitamin E ‘마셔라! 왜?’**

Drink! for you know not whence you came, nor why;
Drink! for you know not why you go, or where.
- Edward Fitzgerald

마셔라! 어디서 왜 왔는지 모르니까.
마셔라! 어디로 왜 가야 하는지도 모르니까.
- 피츠제럴드

그리고
한잔 더 마셔라.
도대체 여기서 왜 서성거리고 있는지 모르니까.
Maxi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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