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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수석에 한국일보 출신 윤승용 국방홍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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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수석에 한국일보 출신 윤승용 국방홍보원장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상근, 감사원 사무총장에 김조원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사퇴한 후 한 달 동안 공석이던 홍보수석 자리에 윤승용 국방홍보원 원장이 내정됐다.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14일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상근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공동대표가 내정됐고 대통령 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에는 윤승용 국방부 국방홍보원장, 감사원 사무총장에는 김조원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백만 전 수석 이어 또 한국일보 출신 홍보수석
  
  현 정부 들어 다섯 번째 홍보수석으로 내정된 윤승용 국방홍보원 원장은 지난해 7월 국방부에서 공직을 시작했지만 한국일보에서 잔뼈가 굵은 언론인 출신이다.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 사회부장, 정치부장을 지낸 윤 내정자는 전주고와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했고 전주고 출신 언론인 모임인 전언회 회원이다.
  
  부동산 문제로 낙마한 이백만 전 수석에 이어 한국일보 출신이 또 홍보수석 자리를 차지한 데 대해 역시 한국일보 출신인 이병완 비서실장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이야기도 없지 않다.
  
  지난 한 달 여 동안 청와대는 다방면으로 적임자를 찾았지만 홍보수석 인선이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임기 말, '코드'가 필수조건인 홍보수석 감을 찾기도 어려웠을 뿐더러 특히 그 간 홍보수석실이 '공격적인 언행'으로 거의 전 언론들과 마찰을 빚은 데 대해 부담을 느껴 고사한 사람도 있었다는 것.
  
  또한 홍보수석실 비서관들 대부분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측근들이라는 점도 신임 홍보수석의 부담요인 중의 하나다.
  
  친정으로 돌아간 김조원 비서관
  
  장관급 지위인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내정된 김상근 목사는 한국신학대학과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통일위원장, 통일시대 민주주의 국민회의 상임공동대표, 5·18 진상규명 및 광주항쟁정신계승 국민위원회 상임대표를 지낸 대표적 재야 인사다.
  
  김 목사는 김대중 정권 출범 이후에는 제2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 등을 지내며 정부 외곽단체에서 일하기도 했다.
  
  차관급 지위인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김조원 공직기강비서관은 진주고,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2회에 합격해 감사원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했다. 감사원 국가전략사업평가단장 등을 거친 김 비서관은 지난 2월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했지만 이제 친정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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