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유난히 춥게 느껴질 겨울입니다. 하지만 겨울은 봄의 씨앗을 품어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혹독한 겨울 추위를 이겨낸 봄의 씨앗은 더욱 단단하게 뿌리를 내려 옹골찬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한철연)는 내일의 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겨울 강의를 마련했습니다. 어제를 위한 사회로 가고 있는 지금, 한철연은 어제의 맑스주의가 아닌 미래의 맑스주의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철연, <프레시안>, 오월의봄출판사가 공동 기획했던 맑스주의에 관한 강좌 중 주요 부분을 강의하는 것으로 마련했습니다. 이 강좌는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오월의 봄, 2013)라는 책으로 묶여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강좌도 저자가 직접 강의합니다. 한때 잊혀졌던 과거의 기억이 어떤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강(12/6) 맑스-엥겔스: 우리가 다시 맑스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서유석(호원대 교수)-
2강(12/13) 레닌: 고독한 사유가 빚어내는 혁명의 정치학 -박영균(건국대 HK교수)-
3강(12/20) 로자: 로자는 역사를 어떻게 보았는가 -김성민(건국대 교수)-
4강(12/27) 마오쩌뚱: 병든 사회를 변혁하기 위한 행함과 앎 -이철승(조선대 교수)-
5강(1/3) 그람시: 헤게모니와 주체 형성의 문제 -이순웅(숭실대 외래교수)-
6강(1/10) 벤야민: 고통의 기억과 유물론적 구원의 유토피아 -연효숙(연세대 외래교수)-
7강(1/17) 프랑크푸르트학파: 왜 인류는 야만 상태로 돌아가는가 -이현재(서울시립대 HK교수)-
8강(1/24) 지젝: 진리의 정치로서 레닌주의 -김성우(兀人고전학당 연구소장)-
일시: 12월 6일(금)~1월 24일(금) 저녁 7시 30분~9시 30분(총 8주)
장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481-2 태복빌딩 3층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대강의실
문의: Tel. 02-332-4301(한철연), 010-2205-9434(한철연 교육부장 한길석)
교재: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 오월의 봄, 2013.
수강료: ① 전 강좌 12만원 ② 각 강좌당 2만원
③ 한철연 회원(정회원, 준회원, 후원 회원 등) 무료
신청: 예약 및 당일 접수(30명 선착순 마감. 예약은 문자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오시는 길:
* 지하철 2호선 합정역 2번 출구로 나와 뒤돌아보면 빵집과 마포만두 사이로 샛길이 있습니다. 그 길로 8분 정도 직진하면 왕복 4차선 도로가 나옵니다. 거기서 우회전하여 30미터 정도 직진하면 태복빌딩(1층 '문턱 없는 밥집')이 나옵니다. 그 건물 3층입니다. 주차공간이 부족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십시오.
* 지하철 6호선 망원역 1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3분 정도 직진해서 건널목을 건넌 후 좌측으로 4분 정도 직진하면 태복빌딩(1층 '문턱 없는 밥집')이 나옵니다. 그 건물 3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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