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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맞이...굿모닝! 조강, 임진강, 한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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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새봄맞이...굿모닝! 조강, 임진강, 한탄강"

[알림] 국토학교 2월 답사 참가 안내

국토학교(교장 박태순, 소설가)가 2012년 2월 신춘답사(제29강)로 <굿모닝! 조강, 임진강, 한탄강>을 마련합니다. 답사 키워드는 <새로운 언어로 탐구하는 남북분단지역>. 2월 11(토)∼12(일)일 1박2일로, 반구정(伴鷗亭)과 임진각-평화누리공원-자유의다리, 장단나루-고랑포-호로고루성과 숭의전, 당포성과 DMZ태풍전망대, 재인폭포와 고석정, 순담계곡-직탕폭포-승일교와 철원평화전망대, 두루미전시관-이태준문학비-월정리역과 노동당 당사 등 경기·강원 북부지역을 답사합니다.

2010년 1월 국토학교 10강 때, 이 일대를 <임진강의 봄, 한탄강의 봄>이란 주제로, <분단유목문화 가로지르기>란 답사 키워드로 돌아본 바 있는데, 주제와 키워드를 달리해 신춘 답사를 준비합니다. 우선 교장선생님이 마련하신 일정을 알려드리고, 자세한 답사 내용은 추후 공지합니다.

<2월 11일(토)>

07:30 서울 출발

(7시 20분까지 서울 강남 압구정 지하철역 6번 출구의 현대백화점 옆 공영주차장에서 유진관광 <국토학교> 버스 탑승바랍니다. 김밥과 식수가 준비돼 있습니다. 답사 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08:30-09:00 반구정(伴鷗亭) 문화경관 돌아보기

<김포한강로>가 2011년 7월 3일 개통되었는데, 김포한강신도시의 교통 원활을 위한 도로 건설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한강 동쪽의 자유로, 통일로 등과 함께 남북 대통(大通)의 동맥이 될 것이므로 미리 마련, 대비해두어야 할 바들이 있다. <국토학교>는 이러한 서한강로를 새로운 문화마인드로 찾는다.

서울 한강 도심부의 <압구정>과 하류 삼각주의 방외(方外) 공간 위에 세워졌던 <반구정>의 두 장소를 단걸음에 엮을 수 있음은 새로운 문화체험이 된다. 오리와 갈매기까지 거느려 현세의 권력을 하염없이 탐닉코자 하는 정자와, 모든 것 떨쳐내어 애오라지 갈매기만 벗트기로 삼아 권력공간 벗어나기의 강산주인이 되려는 이의 정자는 서로 다른 풍광을 펼쳐놓는다. '압구정'이 복원되는 경우는 생겨날 턱이 없겠거니와 '반구정'은 후손에 의해 이미 복구되고 무엇보다도 한강 하구의 조강(祖江)과 임진강, 한강을 한 눈에 사로잡는 이 정자의 문화경관을 깊숙이 음미해 보아야 한다. 국토 대통일시대를 미리 예견하여 전망해보고 싶은 바들이 과연 어찌 되는 것일까. 한때에는 온통 철조망에 갇혀 있었고 오늘에는 온갖 음식점들에 포위돼 있는 것에 구애받지 말고….

▲호로고루성 Ⓒ국토학교

09:30-10:30 임진각-평화누리공원-자유의다리 편답

찾고 또 찾아야 한다.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최일선문화' 살피기와 함께 <나는 누구이고 무엇인가> 하는 명상의 공간을 누려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상투적인 언어에서 벗어나 새로운 언어로 풍경들을 발견하고 더 나아가서는 그 심층 기호학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끊임없이 요청된다.

파주-판문점 왕래의 도로를 새롭게 놓아 '자유의다리' 일대의 옛 도로를 산책해볼 수 있다. 2000년 1월 1일 개방되었는데 <여기까지 오기를 50년- Opening up breaking 50 year barrier>이라고 표석에 새겨놓고 있다. 분단의 공간 겉핥기에서 분단의 시간 속핥기를 해보아야 하는 것은 외국인보다는 당연히 내국인 방문자들이어야 할 터. 이산가족 고향그리기의 '망배단'과 함께 '사람을 찾습니다'의 사연들을 얼기설기 적어놓은 게시판도 단순한 이색 풍물일 수가 없다.

11:00-12:00 장단나루-고랑포-호로고루성 순례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원당리 일대)

임진강에는 3대 나루가 있었는데, 가장 유서깊은 것으로서는 고려시대의 공로였던 장단나루(두지진)이고, 조선시대로 들어와서는 임진나루(임진도)가 서관대로(의주로)의 길목으로 크게 개설되고, 그리고 서민들이 주로 다니던 독개나루가 있었는데 곧 오늘의 '자유의다리' 일대이다. 이 3대 나루 모두 제 모습을 간직하지 못하게 되는데, 37번 국도는 주변 환경을 거들떠보지 않고 직행의 노선을 고집하여 화석정(임진나루 쪽) 일대, 장단나루 일대의 문화 환경을 흩트려 놓고 있다.

장단나루는 임진강 수운의 바다배가 닿고 강원도 황해도의 물산이 집산하여 개성과 서울로 교역이 이루어지던 교통의 요지였으나 지금은 장남교의 확장공사와 황포돛대 선착장으로 탈바꿈되어 임진나루보다 더 오래된 역사의 기억상실증과 도선장의 기능상실이 아무래도 허망하지만 산천경개는 옛 시절을 증언해주고 있다.

임진강은 장단나루를 지나면서 고깔 모양으로 휘어져 오르는데 그 정수리 쪽에 고랑포가 있었다. 지금은 군사작전 지역에 붙어 있어 옛 고랑포구임을 알리는 표석 하나가 달랑 세워져 있을 따름이다. 불경기 활성화 방안으로 이 지역의 관광공원화 사업이 예약되어 있는 중이기는 하지만 역대 시인묵객들이 찬탄해마지 않던 적벽(赤壁)의 주상절리 바위벼랑들은 무너지고 임진강 푸른 물은 철조망에 갇혀 있다.

고랑포구 뒷산의 경순왕릉은 망국 신라 임금의 애환을 아로새겨놓고 있다. 경주로 돌아가 장지를 장만하고자 하는 것을 막아 고랑포에서 더 이상 임진강 이남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했다. 폐허의 고랑포구에서 경순왕-왕건-이성계의 신라-고려-조선을 함께 만나는 문화체험은 특이한 쪽이다.

호로고루성은 삼각형으로 축조한 강안(江岸) 평지성으로 원래 백제가 쌓은 것이지만 고구려가 개축하여 고구려성의 특성을 보여주는데 후일에는 신라군과 당나라군의 격전장이 되기도 했다. 임진강의 수심은 이 여울목 일대에서 얕아져 군마 이동이 용이하니 중요한 군사요충지가 되었다는 것을 살필 수 있다. 강 건너편에도 칠중성만 아니라 호로고루 대안성(對岸城)이 있었는데 미군부대 영내가 되어 기초적인 발굴조사마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다.

▲경순왕릉 Ⓒ국토학교

12:20-13:00 점심식사 (연천 로하스거리에서)

13:30-14:00 숭의전에서 도감포 바라보기

고려 태조를 비롯하여 혜종, 정종, 광종, 경종, 성종, 목종, 현종 등 여덟 임금의 위패와 함께 개국시대의 복지겸, 신숭겸 등에서 여말의 정몽주에 이르기까지 16인의 공신들을 모신 고려왕조의 묘전(廟殿)이 곧 '숭의전'이다. 정작 이를 세운 것은 조선왕조가 개국 당시의 혼란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난 후의 일이었다.

이성계의 창업 시대 초기에는 고려 왕족들과 귀족들은 비참하게 살해당하고 추방당했던 것이지만 조선 사회가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유화정책이 절실히 필요하게 되어 고려 태조 왕건의 원찰이었던 앙암사 터에 숭의전을 세우게 되는데 여러 사연과 비화들이 전해온다.

한탄강과 임진강의 합수머리에 놓인 도감포(都監浦)는 '독안 포구'라는 우리말 명칭을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붙여진 것인데 휘어져 도는 강물이 실제로도 오메가 문자형(Ω)을 이루고 있으니 항아리처럼 생겼다. 아미산 끝자락에 놓인 숭의전에서는 도감포 일대의 풍광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데 잠두봉, 종못, 용못, 썩은소(沼) 등의 지명에 어려 있는 전설과 민담과 역사 사화가 무궁무진 안타깝고 애처롭고 비장하기만 하다. 숭의전은 한국전쟁 때 전소되었으나 1971년에 국가사적으로 지정되고 1973년에 복원되었다.

14:20-15:00 당포성에서 임진강 비경 바라보기

호로고루성, 은대리성과 함께 임진강의 빼어난 자연환경이 어떻게 문화유산과 합류되는지 뒤늦게나마 이를 읽게 된다. 곡류하는 임진강과 한탄강의 본류와 지류가 만드는 독특한 삼각형의 지형에 조성되어 이러한 강안평지성(江岸平地城)을 통해 삼국쟁패시대에 임진강이 국경하천 역할을 했던 역사지리를 현지 학습해볼 수 있다.

16:00-16:40 DMZ 태풍전망대 참관 (연천군 중면 황산리)

태풍전망대 일대는 정전협정을 코앞에 두고 1953년 7월 15일과 16일의 13시간 동안 격전장을 이루었던 곳으로, 264m 높이의 이 전망대는 1991년 12월 3일 개관되었다. 전망대에서 휴전선까지는 800m, 북한의 초소까지는 1,600m의 거리를 두고 있는데 임진강이 남한 땅으로 유입되는 최북단지역을 조망할 수 있다.

북한 쪽의 임진강에 세운 황강댐이 보이기도 하는데 예고 없는 방류로 남한 쪽에 홍수 사태를 야기한 바도 있었다. 전망대에서는 북한농장이 내려다보이며 전망대 내에는 실향민들의 망향비와 전적비가 세워져 있다.

▲ 태풍전망대에서 Ⓒ국토학교

17:10-17:40 재인폭포 일대 답사 (군남면 선곡리)

연천군은 남쪽의 전곡읍과 북쪽의 연천읍을 갈무리하면서 대곡창지대를 펼쳐놓는다. 임진강 합수머리 지역(전곡읍)에서 한탄강 상류의 추가령 열곡 지대를 답사하는 문화답사코스는 아직껏 제대로 조성되어 있지 않다. 이 지역은 임진강댐(일명 군남홍수조정지)과 한탄강댐의 건설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갈등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임진강댐은 북한의 황강댐에 대비하여 설치되는 홍수조절용 댐인데 경내에 '두루미테마파크'와 '어도생태공원'을 조성해놓고 있는 것에서 살필 수 있듯이 생태환경 여론에도 신경을 쓰고는 있다. 그러함에도 여러 제약과 애로와 한계가 있다. 이 댐의 수위를 높이면 북한 땅마저 수몰지역이 되기 때문에 이는 남북 합의를 전제로 해야 한다.

그런가하면 남한 쪽의 수몰예정지역에 대한 고고학 발굴조사 과정에서 '백제적석총' 유적지가 발굴되었다.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과 국방문화재연구원이 합동으로 고고학 조사를 벌이기 시작했다는 사실도 특기할만하다. 여러 유물 유적들을 확인해본 결과 소서노와 온조 세력이 국내성으로부터 남하하면서 집단 거주하였던 중간 기착지역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임진강 전망이 뛰어난 분지를 택해 이미 2천년 전에 큰 마을이 형성돼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한다.

임진강댐 건설로 재인폭포-동막골 일대의 자연경관이 훼손된다는 여론도 높은데, 과연 어떠한 형편이지 살펴본다. 18.5m의 폭포에는 한 재인(才人)의 죽음과 그 아내의 사랑이 얽힌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는데 폭포 위에는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용소(龍沼)가 있다.

▲ 재인폭포 Ⓒ국토학교

18:00 저녁식사 및 숙박 (연천군 백학면 구미리 새둥지마을 팜스테이, 농촌 뷔페식 식사)

2010년 1월의 국토학교 10강 때에도 이곳에서 식사와 함께 숙박을 했었는데, 그때의 주제는 <임진강의 봄, 한탄강의 봄>, 답사키워드는 <분단유목문화 가로지르기> 였다. 주제와 키워드는 달라진 답사가 되고 있으나 '새둥지마을'의 둥지가 그리워 다시 찾는다.

<2월 12일(일)>

06:30-07:30 새벽 산보

임진강을 끼고 있는 새둥지마을은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해오는 전통마을인데 구미소, 남바위, 소래울 등의 강변에 어린 전설을 아직껏 실감해볼 수 있다.

07:30-08:10 아침식사 (새둥지마을에서)

09:00-09:40 고석정 국민관광단지 답사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아름다운 한탄강이 감아 도는 통일의 땅>임을 강조하고 있는 철원군은 '테마도로 관광지도'를 성격별로 작성하고 있다. 안보도로, 역사도로, 자연도로, 놀이도로 등을 분류하여 안내해주고 휴전선 체험관광, 철새 탐조관광, 한탄강 트레킹 등의 체험관광 메뉴를 마련해 놓고 있기도 하다. 그러하나 안타깝고 안쓰럽다. 대농촌 곡창지역의 특성을 발휘하여 이를 통해 바깥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사업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고석정 국민관광단지(고석정랜드) 입구에 있는 '한탄강관광사업소'는 '철의 삼각 전적지 관리사무소'라 부르던 기관의 명칭을 바꾼 것으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안보교육장임을 내세운다. 북한 관련 자료전시장을 갖추고 있으며 '안보견학'의 안내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주상절리의 추가령 열곡으로 이루어진 한탄강의 흐름 중에서도 고석정 일대의 경치가 단연 빼어난데 강 중앙에 위치한 23m높이의 거대한 기암봉에는 임꺽정이 은신하였다는 자연 석실이 남아있다. 함경도로부터 조정에 상납되는 공물을 탈취하여 활빈 활동을 했다는 의적의 사연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 고석정에서 Ⓒ국토학교

10:00-10:40 순담계곡, 직탕폭포, 승일교

'추가령 열곡(裂谷)'이라는 지형을 실감하게 하는 순담계곡의 자연환경을 제대로 보존할 방식이 없고 '한국의 나이아가라'라 하던 직탕폭포의 이름값도 허전한 쪽이다. 상류 쪽의 승일교는 그 교량 건설과 관련하여 엉뚱한 현대사의 한 대목을 비화처럼 전해오고 있다. 하나의 교량을 통해 러시아 계통 건축술과 구미 계통 건축술을 함께 살피는 것은 유별난 체험이 되는 것이리라.

11:20-12:00 철원 평화전망대 (동송읍 중강리)

당국의 허가를 받아 민통선 초소 검문소를 통과하는데 흡사 <중앙아시아의 고원>에 당도되고 있다는 실감을 갖게 된다. 바다를 간척하여 이루어진 충남의 내포지방이라든가 전북의 김제만경 평야와는 달리 이 고원은 북방 대륙을 거침없이 달려와서 거친 호흡을 여전히 내뱉고 있는 듯하다.

평화전망대는 장소를 옮겨 2007년 11월에 개관하였는데 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이고 모노레일 시설(유료)이 있다. 안보관광 전망대로서는 최북단에 놓였는데 옛 태봉국의 왕성 유적들이 우선 압권이다. 국토 중앙에 군림하는 길지이고 명당이겠음을 짐작하겠는데 도성지 위쪽으로는 북녘의 평강고원이 아스라하게 펼쳐진다. 북한 선전마을이라든가 왕년의 격전지 등을 전망할 수 있다. 초정밀 망원경 시설과 함께 지형 축소 모형판이 설치되어 국토분단의 현장성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다.

12:20-13:00 점심식사 (철원읍 두루미평화마을에서)

13:00-15:30 두루미전시관, 이태준문학비, 월정리역, 노동당 당사

<백마고지 전적기념관>은 1990년에 건립되었는데, 아랫마을에 있었던 <월정리전망대>의 전망이 막히는 것을 고려한 이건 조치였다. 전망대의 구실이 사라진 자리에는 주민들이 두루미전시관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철새 관련 온갖 정보와 지식 그리고 박제 조류들도 전시된다.

상허 이태준문학비는 소설가 이태준의 탄생 1백년 생일이 되는 2004년 11월 4일 두루미 전시관 옆자리에 건립되었는데 바로 그의 고향 마을이다.

"조국과 고향을 잃어버리고 떠도는 이 위대한 문학자의 자취는 지금도 묘연하다. 하루 속히 통일이 이루어져서 이 고독한 <경계인>의 문학과 생애가 우리 모두에게 알려지길 바랄 뿐이다."

기념비의 비문은 분단유목 1백년 역사의 애환을 되새겨보게 한다. 철원이 고향인 시인 민영이 동향 선배 문학인의 기념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도 한다.

월정리역은 서울에서 원산까지 이어졌던 경원선의 간이역이었다. 신탄리역 다음 역으로, 남방한계선에 근접한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 현재는 폐역 상태다. 6·25전쟁 당시 월정리역에서 마지막 기적을 울렸던 객차 잔해 일부분과 유엔군의 폭격으로 부서진 인민군의 화물열차 골격이 보존되어 있다. 그 앞에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팻말이 세워져 있다.

현재의 역사 건물은 철원안보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988년 복원된 것이다.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홍원리에 위치해 있다.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의 노동당 당사는 1946년에 철원군 조선노동당이 완공한 러시아 건축양식의 3층 건물이다. 지금은 2층과 3층이 모두 허물어지고 전면의 골격만 남아 있을 뿐인데 인터넷에는 '서글픈 상상력의 폐허'라고 표현한 답사 글이 보이기도 한다.

16:30-17:30 헤이리 예술마을 순방 (파주시 탄현면 갈현리)

17:30 서울 향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걷기 편한 차림(등산복/배낭/등산화/보온장갑), 아이젠, 스틱, 무릎보호대, 보온식수, 윈드자켓, 우비, 따뜻한 여벌옷, 간식, 자외선 차단제, 헤드랜턴, 필기도구 등(기본상비약은 준비됨).

국토학교 29강 참가비는 19만원입니다(교통비와 숙박비, 4회 식사, 입장료, 여행보험료, 강의비, 운영비 등 포함). 버스 좌석은 참가 접수순으로 지정해드립니다. 참가신청과 문의는 홈피 www.huschool.com 전화 050-5609-5609 이메일 master@huschool.com 으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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