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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비밀스런 섬...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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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비밀스런 섬...울릉도"

[알림]울릉도학교, 태고(太古)의 자연 속에서 2박3일 봄 트레킹

울릉도학교(교장대행 김종두)가 2012년 봄 울릉도 트레킹(제8기)을 준비합니다. 울릉도가 화려한 봄꽃으로 꽃대궐을 차리는 5월 초로 잡았습니다. 김종두 교장선생님은 울릉도를 속속들이 꿰고 있는 울릉도 전문가로서, 특히 울릉도 자생식물에 조예가 깊으며 사진작가이기도 합니다.

울릉도학교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길을 찾아 트레킹을 전문으로 하는 학교로, 지난 2009년 개교했습니다. 울릉도학교를 연 취지는 이렇습니다.

울릉도는 겉만 아름다운 게 아니라 속도 아름답습니다.우리가 수년 전, 도동에서 성인봉을 넘어 안쪽으로 들어갔을 때 울릉도가 하나의 거대한 보석임을 알았습니다.나리분지와 추산, 천부, 석포, 와달리 옛길, 내수전을 걸으며 모두가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특히 와달리 옛길의 아름다움은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로 꼽힐 만했습니다.우리는 이 길을 행복하게 걷는 학교를 만들었습니다.단지 길을 걸을 뿐만 아니라 귀한 옛길들을 더 많이 찾아내고 가꾸고 인문학적 스토리텔링도 쌓아가는 일을 하겠습니다.울릉도를 세계적인 트레킹의 명소로 만들려는 작업에 여러분의 동참을 바랍니다.

여기서 사진작가 박휘섭 선생님의 작품으로 <영상기행-울릉도>를 감상해봅니다.
▲ 영상기행-울릉도(그림을 클릭하면 슬라이드 쇼를 볼 수 있습니다.)

울릉도학교 제8기 트레킹은 5월 10(목)일부터 12(토)일까지, 2박3일 동안 진행됩니다. 이번 코스에는 특히 울릉도의 '비밀스런 절경'이라 할 백운동 옛마을과 동해 망망대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석포전망대를 추가로 넣었습니다. 이때쯤이면 울릉도에 큰두루미꽃, 주름제비란, 흰주름제비란, 콩팥노루발, 명이꽃(산마늘), 눈개숭마(삼나물), 부지갱이나물(쑥부쟁이), 호자동굴열매, 섬노루귀, 해국 등 많은 봄꽃들이 피어납니다. 육지에서 160km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 아름다운 보석 같은 섬에서 몸과 마음을 한껏 풀어헤치고 태고의 봄기운을 맘껏 호흡하는 기회를 가지십시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5월10일(목)

예정된 탑승지에 10분 전까지 도착하여 울릉도로 가기 위한 강릉행 셔틀버스를 타십시오.

<서울>

04:10 영등포역 출발(옛 경방필백화점 앞)

04:30 덕수궁 대한문 앞 출발(지하철 1,2호선 시청2번 출구)

04:50 신사동 대아여행사 앞 출발(지하철 3호선 신사역 7번 출구)

05:10 잠실 롯데마트 출발(지하철 잠실역 4번 출구 300m)

<북부서울>

04:20 노원역 6번 출구

04:40 구리 GS백화점 맞은 편 육교 밑

<경인지역>

03:20 인천 주안역 1,2번 출구 남광장 앞

03:40 부천 송내남부역 인디안 매장 앞

04:10 안양 비산사거리 전자랜드21 앞

04:30 수원 경기지방경찰청 동수원 LPG충전소 앞

<버스 운행 사정상 북부서울, 경인지역은 출발지가 서울쪽으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도착지도 서울쪽으로 변동될 수 있으며, 도착지 변경 시에는 버스 운행사에서 실비의 교통비를 지급합니다.>
<울릉도학교 트레킹 지도>

07:30 강릉 여객선터미널 도착, 지정식당에서 아침식사 후 매표소 창구 앞에서 미팅, 승 선 수속.
08:40 강릉 출항(씨스타호)
11:10 울릉도 저동항 도착 후 점심식사(홍합밥 : 세진민박식당)
12:30 차를 타고 등산로 입구로 이동하여 트레킹 시작
☞ 저동항(버스 이동) → KBS중계소 → 성인봉 → 나리분지(충분히

휴식하며 5시간 산행)18:00 저녁식사(오리불고기&산채요리 : 산마을식당)

20:00 취침(다인실 : 산마을민박)

[저동항] 저동은 '모시개'라고도 부르는데, 옛날 개척 당시에 이곳 갯벌에 모시가 많이 자생해 있었기 때문에 '모시가 많은 갯밭'이란 뜻으로 모시개라 부르다가 지명을 한자로 표기할 때에 모시저(苧)자를 써서 '저동'이라 했다. 울릉도 사람들은 이곳 모시개도 위치에 따라서 각각 큰모시개, 중간모시개, 작은모시개로 나누어 부르고 있다. 저동어화(苧洞漁火)는 울릉8경의 하나로 저동항 오징어잡이배 불빛으로 유명하다. 울릉도 오징어 대부분이 취급되는 저동항은 1967년 1월 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되었다. 저동항 새벽 어판장에서는 오징어(성어기 9~11월)와 같은 싱싱한 횟감을 싼 값에 살 수 있다.

[성인봉] 해발 986.7m. 성인봉은 산의 모양이 성스럽다 하여 성인봉(聖人峰)이라 부른다. 울릉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형제봉, 미륵봉, 나리령 등 크고 작은 산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성인봉을 올라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성인봉은 울릉도의 진산이다. 천연기념물 제 189호로 지정되어 있는 정상 부근의 원시림(해발 600m)은 섬피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나무 등의 희귀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연평균 300일 이상 안개에 쌓여있어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나리분지] 성인봉 북쪽의 칼데라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화구원으로 울릉도 유일한 평지이다. 동서 약 1.5Km, 남북 약 2Km, 면적 1.5~2.0㎢ 규모의 나리분지는 화구원 안에 있던 알봉(538m)의 분출로 두 개의 화구원으로 분리되어, 북동쪽에는 나리마을, 남서쪽에는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알봉마을이 있다.
옛날부터 이곳에 정주한 사람들이 섬말나리 뿌리를 캐어먹고 연명하였다 하여 나리골이라 부르며, 개척 당시 거주민 93호에 500여명이 거주한 적이 있는 울릉도 제1의 집단마을이었다. 나리분지에는 울릉도 재래의 집 형태로 지붕을 너와로 이은 너와집 1개소와 섬에서 많이 나는 솔송나무와 너도밤나무를 우물정자 모양으로 쌓고, 틈은 흙으로 메워 만든 투막집 4개소를 도지정 문화재로 보호하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울릉국화, 섬백리향 군락지와 용출소, 신령수 등도 나리분지 주변의 볼거리이다.


5월11일(금)

05:30 기상
06:30 아침식사(해장백반 : 산마을식당)와 점심도시락 싸기

07:30 출발 ☞ 나리분지 → 추산마을 → 천부(버스 이동) → 석포전망대 →

석포쉼터 →와달리 옛길 → 백운동 옛마을(도시락으로 점심식사) →

정매화골 → 내수전 전망대(버 스 이동) → 저동17:30 숙소 도착

(다인실 : 세진민박)18:30 저녁식사 겸 뒤풀이(해물요리 : 세진민박식당)

20:30 취침

[추산마을] 성인봉의 한줄기 산봉우리로 그 모양이 송곳처럼 뾰족하게 생긴 송곳봉이 있는 마을이다. 한자로 송곳추(錐)자를 써서 '추산'마을이다. 높이 430m인 이 봉우리는 불과 100m 이내의 짧은 거리로 바다와 접해 있어, 해상이나 육상에서 볼 때 더 높고 웅장하게 보인다. 추산 해변에는 해수욕장과 부근에 시설용량 1,400KW로 해발고도 270m에서 솟아나는 용출수를 이용한 추산발전소(1966년 준공)가 있다. 용출수 용출수량은 일일 12,000톤이라 한다.

[천부] 개척 초 이곳에 살기 위해 온 사람들이 나무를 베어낸 후 막을 치고 사방을 살펴보니 빽빽이 둘러싼 나무로 아무 곳도 볼 수 없고 다만 나무를 베어 낸 곳으로만 동그랗게 하늘만 보이기 때문에 '천부(天府)'라 하였다 한다.
천부항 주변에는 차가 다니는 길가에 풍혈이 있다. 이 풍혈은 땅 밑으로 흐르는 지하수의 찬 공기가 바위 틈으로 용출되어 항상 섭씨 4℃를 유지하므로 봉래폭포 풍혈과 마찬가지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느껴진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천연냉장고로 사용되었고,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던 곳이다.

[석포] '정들깨' '정들포'라고도 한다. 개척 당시 주민들이 정착한 후 수년간 살다보니 정이 들어 외지로 이주할 때 울고 갈 정도라 하여 '정들포'라 하였다. 훗날 마을 이름을 지으면서 돌이 많다고 해서 '석포'라고 했다.

[석포전망대] 석포전망대는 러일전쟁 이전부터 망루 역할을 했으며, 일본과 러시아의 평화조약 이후 일본이 러시아 군함을 관측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사용한 망루였다고 한다. 울릉도에는 3개의 망루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북쪽 망루인 석포전망대이다.
석포전망대는 울릉도 일대 동해를 관측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울릉3대 비경인 관음도와 죽도관광지, 북면 해안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최근 석포전망대에서 내수전전망대까지 '와달리 옛길'로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가 열렸고, 석포전망대에는 2층 팔각전망대와 포토존 등이 설치되어 여행자를 맞고 있다. 이곳 석포전망대는 울릉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동해 망망대해를 관측할 수 있는 뛰어난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내수전전망대] 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수많은 동백나무와 마가목 등이 터널을 이룬 가운데 두 사람이 나란히 걸을 수 있는 정도의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입구에서 전망대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리며, 나무계단으로 해발 440여m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넓게 뻗은 수평선과 청정한 바다 위에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관음도(깎새섬), 섬목, 죽도, 북저바위, 저동항, 행남등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오징어가 본격적으로 잡히는 추석 이후부터 11월 까지의 어화(漁火) 또한 특별한 울릉도의 밤풍경이다.

5월12일(토)
07:00 기상

08:00 아침식사(해장국백반 : 세진민박식당)

09:00 출발 ☞ 저동항 → 촛대암해안로 → 도동(행남)등대 → 행남해안로 → 도동항11:30 점심식사(약소불고기전골 : 혜솔식당)

12:30 자유시간(도동 해안로, 약수공원, 독도전망대, 독도박물관, 봉래폭포 등 산책,

장보기)
16:30 각자 저동으로 이동, 저동여객선터미널 집합17:00 울릉도 출항(씨스타호)

19:30 강릉 도착->서울 등 향발(버스편)

[행남해안로] 도동항에서 행남등대쪽 해안을 따라 개설된 산책로로서, 자연동굴과 골짜기를 연결하는 교량 사이로 펼쳐지는 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도동에서 행남등대까지 이어지는 이 해안로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아름다운 산책로이다.

[도동항] 포항과 묵호 등지에서 출발한 여행자들을 가장 먼저 반겨주는 곳이 이곳 도동항이다. 도동항에 들어서면 왼쪽의 망향봉이 오가는 이를 맞고 있다. 도동 지명의 유래는 '도방청'이란 말에서 시작한다. 사람이 많이 살며 번화한 곳이란 뜻이다. 고종19년(1882) 울릉도에 개척령을 내리면서 개척민에게 면세 조치를 취하자 많은 사람들이 입도하기 시작하였다. 동명을 정할 때 도방청의 '도'자와 음이 같은 도(道)자를 써서 도동이라고 하였다. 또한 울릉8경에는 도동모범이라 해서 도동항의 석양 무렵 오징어배 출어 모습의 아름다움을 얘기하고 있다.
특히 도동항에서 만남과 이별의 숱한 이야기들을 묵묵히 지켜보고 서 있는 도동항의 수령 2,000년 된 최고령 향나무가 인상적이다. 도동항 오른쪽 산기슭에 서 있는 향나무(경상북도 지정보호수 11-74호)는 높이 4m 둘레 2m로 울릉도의 상징나무이다.(자료 출처 : 울릉군 등)


울릉도 트레킹 참가비는 왕복 교통비, 2일 숙박, 7회 식사와 뒤풀이, 강의비, 보험료, 운영비 등 포함 36만원입니다. 이 트레킹은 현지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기상 악화로 섬 체류가 연장되는 경우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울릉도학교 참가 신청과 안내는 인문학습원 울릉도학교 www.huschool.com 문의는 전화 050-5609-5609 이메일 master@huschool.com으로 해주세요.
울릉도학교 카페 http://cafe.naver.com/ulleungschool 에도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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