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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흥분의 도가니…박근혜, 광화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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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흥분의 도가니…박근혜, 광화문으로

[현장] '최초 여성대통령' 탄생에 환호…"우리가 이겼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하루, 그리고 최종의 승리. 19일 밤 대선 개표도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새누리당은 온통 축제 분위기다.

이날 밤 9시께 방송 3사가 차례로 박 후보의 '당선 유력' 소식을 타전해오자,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2층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은 순식간에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당직자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근혜!'를 연호했고, 캠프 주요 인사들은 기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수고했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의 기쁨은 예상 밖의 높은 투표율로 승리를 낙관하기 힘든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더욱 컸다. 오전부터 투표 마감까지, 지난 대선 투표율을 크게 웃도는 실시간 투표율로 한 때 새누리당에선 침통한 분위기가 풍겼었다. 오전 내내 바쁘게 기자실을 오가던 캠프 인사들도 오후 들어 차츰 모습을 감췄다.

그러나 오후 6시 발표된 출구 조사에서 1.2%p 우위의 승리가 점쳐지며 분위기는 점차 활기를 되찾았고, 이 격차를 크게 웃도는 승리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조금 더 지켜보자"며 말을 아끼던 이정현 공보단장도 당선이 유력해진 오후 9시35분께 기자실을 찾아 박 후보의 이후 동선을 알렸다.

현재 새누리당사 인근엔 박 후보 지지자들 수백여 명이 몰려 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합니다'라고 쓰인 플랜카드와 함께 수백여 개의 태극기도 등장했다. 당사 내부에도 캠프 관계자들이 빼곡하게 몰려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경찰은 현재 겹겹이 경호 인력을 배치하고 철저하게 당사 내 출입을 통제하며 박 후보의 당사 방문에 대비하고 있다.

삼성동 자택에 머물던 박 후보는 오후 10시40분 현재 자택을 출발해 새누리당사로 이동 중이다. 이후 박 후보는 당사 상황실과 기자실을 방문해 간단히 소감을 밝힌 뒤 서울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당선 인사와 함께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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