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한수원 품질 검증서 위조, 이미 알았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한수원 품질 검증서 위조, 이미 알았다"

진보정의당 "지난 3월, 문제 알았지만 조사 하지 않아"

한국수력원자력이 영광 원전 5·6호기에 품질보증서가 위조된 부품이 공급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보정의당 핵안전특별위원회는 원자력안전기술원이 지난 3월 부품 납품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지만 한수원은 추가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후보, 김제남, 정진후 의원은 이날 오후 전남 영광군청을 방문, 현장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3월 26일부터 5일간 영광 5·6호기에 대한 품질보증 유효성 검사를 진행, Q 등급의 계전기 구매 과정에서 유자격 제작사의 부품을 납품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렇게 납품된 부품은 영광 5·6호기 발전소 제어계통에 534개가 사용됐다.

이 과정에서 품질검증서 등을 한수원에 제출, 승인받아야 하지만 이를 제출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핵안전특별위원회는 "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한수원은 납품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거나 은폐했다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