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새누리, '표절' 문대성ㆍ'성추행' 김형태 출당론 제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새누리, '표절' 문대성ㆍ'성추행' 김형태 출당론 제기

"선거과정에서 제기된 문제 바로잡겠다"던 박근혜 대답은?

새누리당 이준석 비대위원이 성추행과 논문표절 의혹으로 각각 파문을 빚은 같은 당 김형태(경북 포항남구·울릉), 문대성(부산 사하갑) 당선자의 출당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비대위원은 12일 오후 MBN <뉴스M>과의 인터뷰에서 "152석의 과반 의석을 획득했지만, 그 과반 의석을 무너뜨려서라도 국민들의 우려가 있는 부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을 쇄신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문제가 있는 후보란 누구를 지칭하는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성추문 파문이 있었던 분과 논문 표절 문제가 있었던 (분)"이라며 김형태·문대성 당선자를 거론했다.

이 비대위원은 "비대위가 출범한 뒤 비슷한 일들에 대해 세웠던 원칙을 볼 때, 형평성에 맞게 하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조치는 불가피하다"며 "출당 권고를 하게 되면 열흘 뒤에 제명이다. 어떤 절차든지 당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엄격한 처벌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출당'을 시사했다.

이 비대위원은 내주 월요일 열리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고 일부 비대위원들도 거기에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이에 대해 다른 한 비대위원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아직 비대위 회의에서 논의된 것은 없지만 사적으로 그런 얘기들이 오가는 것으로 안다"면서 "문대성 당선자의 경우 국민대 심사 결과를 보고 나서 판단해야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선거 과정에서 제기됐던 문제들에 대해 철저히 바로잡고, 다시는 국민의 삶과 관계없는 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밝혀, 이후 박 위원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앞서 김형태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제수 최모 씨가 "10년 전 김 후보가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을 빚었고, 문대성 후보의 경우 석박사 논문을 포함한 논문 다수가 '표절 의혹'을 빚으면서 야권의 거센 사퇴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선거 기간 내내 두 후보와 관련한 논란에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