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인 오디뮤지컬컴퍼니(대표이사 신춘수)와 CJ E&M 엔터테인먼트, 샤롯데씨어터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에 시작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개막이래 현재까지 객석 점유율 95% 이상을 넘나들며 130여 회 동안 약 15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대표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2월임에도 불구하고 96%의 높은 객석 점유율을 보였다.
▲ ⓒ오디뮤지컬컴퍼니 제공 |
2004년 7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시작한 '지킬앤하이드'는 본 공연 시작 이래 7년 동안 약 39만 명의 관객이 관람했고, 이번 공연에서만 약 15만 명이 더해져 현재 역대 누적 관객 동원 수 55만 명을 돌파하고 있다. 또한 제작비 80억 원이 투입 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이미 올 1월에 손익 분기점을 가뿐히 넘겼고 현재까지 약 15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공연 종료 예정이었던 5월 초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2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연장 공연이 모두 끝나는 올 8월쯤이면 '오페라의 유령'이 세운 역대 최고 기록도 무려 4개월이나 앞당겨 갱신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관계자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흥행 요인에 대해 "인간 내면에 자리 잡은 두 개의 본성, 선과 악을 섬세하게 표현한 드라마에 지킬, 엠마, 루시의 로맨스가 더해 져 완성도 높은 작품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며 "더불어 아름다운 넘버들이 작품과 적절하게 앙상블을 이루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고 전했다.
또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더 이상 몇몇 스타 급 배우들에 의존하는 작품이 아니다. 이미 잘 알려진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매 회 공연 때마다 기대를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원조 스타들과 차세대 대형 신인들이 만들어 낸 대결 구도 속에서도 이들의 절묘한 조화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공연에서도 역시 조승우 라는 뮤지컬 흥행 스타가 불 지핀 작품에 대한 관심이 입 소문을 타고 '미성'의 홍광호, '야성'의 김준현 등 개성이 강한 캐스팅 별 재 관람 공연으로 이어진 점이 흥행 요인의 결정적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3월 말까지의 공연이 모두 오픈 돼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월 30일(수) 오전 10시에는 6차 티켓을 오픈 한다. 6차 티켓의 공연 기간은 4월 26일부터 5월 29일까지 총 42회 공연이다(문의: 오픈리뷰 1588-5212).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화려한 명성과 함께 할 배우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디션 배역은 지킬과 엠마, 루시이며, 오디션 지원은 3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오디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www.odmusical.com)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접수하면 된다(문의: 02-556-8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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