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뮤지컬컴퍼니 제공 |
셰익스피어 '한 여름 밤의 꿈'을 원작으로 새로이 구성된 연극 '미드썸머'는 초연 당시 참신한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를 받으며 공연 3주 동안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각 권위 있는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2010년 겨울 런던 트라이시클(Tricycle) 극장까지 흥행에 성공,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극 '미드썸머' 국내 공연에는 오디뮤지컬컴퍼니(프로듀서 신춘수)와 CJ E&M이 제작을 맡았으며 배우로는 예지원, 서범석, 이석준이 함께한다. 각색과 연출은 한국 연극 최초로 런던 바비컨 센터에 초청돼 세계무대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젊은 연출가 양정웅이 맡는다.
실제 영국에서 공연을 관람한 양정웅 연출은 "삼십대 중반의 남녀 둘이 겪어가는 한바탕 소동이 매우 재미있는 작품이다. 특히 두 명의 남 녀 배우가 해설과 연기를 번갈아 가며 직접 악기 연주까지 하는 장면이 매우 참신했던 연극"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원작에 충실하되 작품의 메시지와 본질을 한국 정서에 맞게 잘 살려 국내 관객들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