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아트센터 제공 |
안젤리크 키드조는 피터 가브리엘, 카를로스 산타나, 브랜포드 마살리스, 질베르토 질 등 수많은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경계와 장르, 민족성을 뛰어넘는 음악을 선보여 왔다. '세계 음악의 연결 고리'를 찾는 작업을 해 온 그녀는 스스로 "아프리카 전통 음악을 소개하기 위해 북을 두드리고 싶지도 않고, 미국 음악에 빠져 컨트리 음악을 부르고 싶지도 않다"고 말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확고한 자기 신념을 갖고 있다.
R&B, 펑크, 재즈, 미국 팝음악과 유럽, 라틴 아메리카의 음악적 특징을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의 안젤리크 키드조는 3장의 앨범('Oremi', 'Black Ivory Soul', 'Oyaya')을 통해 연속적으로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이어 2008년 'Djin Djin' 앨범으로 마침내 그래미상 최고 월드뮤직 앨범상(Best Contemporary World Music Album)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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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식에서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보여주며 세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던 키드조는 이번 LG아트센터 공연에서 기타, 베이스, 퍼커션, 드럼을 대동해 신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관계자는 "강렬한 무대 위 존재감, 흠뻑 빠져들게 하는 목소리, 재미있고 코믹한 댄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안젤리크 키드조는 관객들을 무대 위로 초대해 함께 즐기고 춤추는 라이브 공연 자료로도 유명하다"며 "서정적이고 분위기 있는 레퍼토리부터 밝고 경쾌하고 신나는 노래까지 음악을 통해 세계의 화합과 평화를 노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국제 자선 단체인 유니세프와 자신이 직접 설립한 바통가(Batonga) 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여성들의 교육과 권익 신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파워풀한 자신의 목소리를 가진 안젤리크 키드조의 첫 내한공연은 3월 13일 오후 6시 LG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02-2005-0114, www.lg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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