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뮤지컬컴퍼니 제공 |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오디뮤지컬컴퍼니는 그동안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뮤지컬 시장을 향해 도약하기 위해 2011년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신춘수 대표는 "세계문화중심지로서 발전하고 있는 아시아가 앞으로는 단순히 문화예술의 소비시장을 넘어 창조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아시아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세계가 주목할 콘텐츠를 개발하는 문화 공급지가 되어야 한다"고 선언, 아시아의 대표 공연제작기획사로서 거듭나기 위해 해외 진출을 향한 다양한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9년 뮤지컬 '드림걸즈' 이후 오디뮤지컬컴퍼니는 보다 적극적인 해외 프로덕션 참여와 해외 프로듀서들과의 건설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신춘수 프로듀서와 존 프로스트, 아니타 왁스만, 랄프 브라이언이 함께 세계 시장을 목표로 파트너쉽(Partnership)을 맺고 공동 제작한 첫 번째 작품이다. 이 4명의 프로듀서들은 앞으로 상호 협력하여 전 세계를 아우르는 작품을 기획, 제작할 계획이며, 특히 아시아 시장의 기획과 운영에 대한 중추적 역할을 프로듀서 신춘수가 맡게 된다.
뮤지컬 '닥터지바고'에서 신춘수 프로듀서는 아시아 지역의 투어와 프로덕션 운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이후 영국 웨스트엔드와 미국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에서 프로듀서로서 그의 경험과 역량을 뮤지컬 본고장에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유명한 장편소설 '닥터지바고'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국내에서 오마샤리프(Michael Shalhoub)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 잘 알려져 있다. 뮤지컬 '닥터지바고'에는 호주의 유명 오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앤소니 월로우(Anthony Warlow)가 출연하며, 리릭씨어터에서 8주간의 공연을 마친 뒤 이어 4월 9일부터는 멜버른에서 공연된다.
역사상 가장 숨 막히는 러브스토리로 알려진 '닥터지바고'는 브로드웨이의 데스 맥아너프(Des McAnuff, '저지보이즈', '토미' 연출가)가 연출하며, 루시 사이먼(Lucy Simon)이 작곡하고 마이클 코리(Michael Korie)와 에이미 포워스(Amy Powers)가 작사, 마이클 웰러(Michael Weller)가 각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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