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속보] '잿더미' 연평도서 민간인 시신 2구 발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속보] '잿더미' 연평도서 민간인 시신 2구 발견

北 포격으로 사망 추정…자세한 사망 원인 조사 중

지난 23일 벌어진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민간인 두 명이 숨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연평도 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해병대 전사자 2명을 포함해 총 4명이 됐다.

24일 연평도 현장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관 합동조사단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연평도 내 해병대 관사 신축 공사 현장에서 시신 2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공사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현지 주민이 아닌 작업을 위해 연평도에 들어온 공사장 인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조사단은 이들이 북한의 해안포 포격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북한군의 포격으로 '잿더미'로 변한 연평도 일대의 모습. ⓒ해양경찰청

옹진군청 상황실 관계자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조금 전 시신이 발견된 것은 사실"이라며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는 현재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오후 4시40분 현재 수습된 시신은 김치백(61) 씨와 배복철(60) 씨로 최종 확인됐으며, 시신 2구 중 1구는 포격으로 인한 컨테이너 화재로 하체 손상이 심각했고, 또 다른 시신은 공사현장 전반에 걸쳐 신체 훼손이 심각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인천해양경찰서 측은 밝혔다.

북한군 포격 당시 12명의 인부들이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10명은 생존이 확인된 반면 2명은 실종 상태였고, 결국 싸늘한 주검이 돼 발견됐다. 생존 인부들은 급작스럽게 대피한 이후 2명의 실종 사실을 뒤늦게 알았고, 해병대에 수색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