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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끝나니 4대강 테마주 '나 홀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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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끝나니 4대강 테마주 '나 홀로' 약세

방산업체 주가도 약세…정부 국정운영 차질 예상?

6.2 지방선거 결과 한나라당이 패배해 정부의 국정운영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테마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강세인 것과 극히 대비된다.

3일 주식시장에서 4대강 테마주로 묶인 관련주들은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45분 현재 동신건설과 특수건설, 이화공영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울트라건설, 삼목정공, 홈센타도 10%가까이 폭락했으며 삼호개발, 진흥기업 등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연과환경, C&S자산관리, NI스틸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한편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보 논란이 지속되면서 강세를 보였던 방위산업체들의 주가도 약세다. 삼성테크윈, 두산인프라코어 등 우량주들은 선거결과와 관계 없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투자자의 투자비중이 큰 빅텍, 스페코, 휴니드 등은 약세다. 대부분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과 대비돼, 북풍이 선거 이후 급속히 수그라들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식시장을 활기를 띄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25포인트 가까이 올라 1650선대를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도 1.5%가량 상승해 5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외국인이 강한 순매수 기조를 보이면서 장을 이끄는 모습이다.

현 정부가 경기활성화의 중점으로 둔 4대강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느냐 여부가 경기 전망과는 큰 연관성이 없다는 것으로 투자자들이 해석한 것 아니냐는 추론이 가능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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