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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내각 총사퇴, 4대강 공사 즉시 중단" 강공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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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내각 총사퇴, 4대강 공사 즉시 중단" 강공 압박

민주 "국민은 위대하다. 연합정치 구상해야"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3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정부여당을 압박하는 등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숨 돌릴 틈 없이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선대위-최고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승리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힘에 의해 국민 여러분께서 승리한 것"이라며 "북풍과 관권선거 등 온갖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선택은 위대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께 요구한다"면서 △국정운영의 전면 쇄신 및 정운찬 총리를 비롯한 내각 총사퇴 △4대강 공사 강행 즉각 중단 △세종시 수정안 철회 △대결적 대북정책 전면 폐기 △천안함 장병 희생의 선거 이용 사죄 및 군 책임자 즉각 문책 등을 주장했다.

정 대표는 "오늘부터 선거 체제에서 정상 체제로 전환해 앞으로 강력한 원내투쟁, 대여투쟁을 통해 수권정당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박지원 원내대표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6월 국회에서는 북풍, 관권선거 책임을 추궁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었다.


ⓒ프레시안(최형락)

"연합정치 위력 확인…새로운 정치세력 구상해야"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민심이 정말 무섭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싸움은 지금부터다. 국민이 준 힘으로 폭정을 막고 4대강 공사, 민생파탄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특히 "모든 개혁진보진영이 이제 힘을 합치면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며 "새로운 시대정신, 정치세력을 구상해야 한다. 민심은 민주당과 개혁진보진영 전체가 대승적으로 거듭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는 정동영 선대위원장도 "국민들이 우리를 보고 있다는 생각으로 겸손하자"며 "연합정치의 위력을 확인했다. 연합하고 통합하면 2012년에 다시 정권을 찾아올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젊은 층의 투표 열기에도 고무된 분위기다. 우상호 대변인은 "20~30대와 결합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며 "트위터 등 새로운 매체와 공간에 대한 접근을 보다 적극적으로활용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유하고 향후 당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이런 대책을 보다 구체적으로 세워나갈 것"이라고 회의 결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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