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EU악재 악순환' 코스피 44P 급락ㆍ환율 23원 급등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EU악재 악순환' 코스피 44P 급락ㆍ환율 23원 급등

한때 日 신용강등 루머까지…亞증시 동반 급락

잠시 소강 양상을 보였던 유로지역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재정적자가 많은 일본의 신용등급도 강등될 수 있다는 루머까지 돌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스피지수는 1650선 부근으로 주저앉았고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로 올랐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12포인트(2.60%) 내린 1651.51에 마감했다.

27.06포인트 내림세로 출발한 뒤 일본 신용등급 관련 루머가 돌면서 낙폭을 키웠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 측이 "일본 신용등급에 변함이 없다"는 견해를 밝혔음에도 낙폭을 줄이지 못했다.

시장이 유럽 재정위기 해소에 대해 강한 의구심이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이 약 1조 달러의 구제금융안을 내놨음에도 지난 주말 유럽증시는 일제히 폭락했다.

재정위기로 유로화가 급락한 점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런 우려에 외국인은 강한 매도세를 보이며 7600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1000억 원 가량 순매도하며 가세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3200억 원 가량 매물이 쏟아졌다.

개인은 7600억 원 어치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14.73포인트(2.81%) 내린 510.25에 마쳤다.

아시아권 증시도 일제히 내렸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2.17%, 대만 가권지수는 2.23% 내렸다. 중국 상하이지수도 장중 3%대로 낙폭을 키웠다.

환율은 23원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3원 오른 1153.8원에 마감했다.

유로화 급락으로 상대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급등했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대거 순매도한 점도 환율 상승압력을 높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