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18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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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체포'로 본격화된 '조기 대선 국면'을 읽는 7가지 키워드
유승찬 정치컨설턴트
내란특검법, '외환 혐의' 빼고 野 주도 본회의 통과…국민의힘 반대·항의
박정연 기자
IMF, 올해 韓 성장률 2.0% 제시…0.2%p 하향조정
이대희 기자
안철수 "尹 체포, 법 어긴 것 없어…구속영장 발부 확률 크다"
한예섭 기자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결국 구속 기로…공수처 "탄탄히 준비"
이명선 기자
신평 "尹 지지율은 놀라운 현상…'불사(不死)의 존재' 될 것"
윤석열 대통령 멘토로 불린 신평 변호사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글을 올려 윤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놀라운 현상"으로 상찬하고 그의 '인간미에 관한 일화'를 공유했다.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석방 가능성도 크게 점쳤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검사 윤석열은 이례적인 존재"였다며 "그가 대선후보로 나왔을 때 그와 같은 지역에서 근무했던
살인마를 향한 사랑, 내란범을 향한 집착
하이브리스토필리아. 그리스어로 범죄를 뜻하는 'hybristos'와 사랑을 뜻하는 'philia'가 합쳐진 말이다. 범죄인을 향한 사랑, 혹은 그에 매혹되는 심리를 뜻한다. 범죄자는 죄인이지만, 때로는 우상이 된다. 역사는 수많은 범죄와 그에 열광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20세기 최악의 살인마'로 불리는 찰스 맨슨에게는 '맨슨 패밀리'라는 열렬한 추종 세
김종구 (언론인)
2025.01.17 16:28:40
내가 엄마의 엄마가 되었다
곽현원 장기요양요원
중학생 소희, '소외됨 없이' 잘 성장케 하려면…
노경은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장
[갤럽] "윤석열 탄핵돼야" 57%…'반대'가 36%나?
곽재훈 기자
이재명 "한국 민주주의 지지한 미국에 감사"
野중진 "내란특검, 양보하더라도 합의해야"
12.3 비상계엄 사태 진상을 규명할 내란특검법(일반특검) 발의를 놓고 여야 간 협상 국면에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일정 부분 여당에 특검법 내용을 양보하더라도 조속한 특검 출범 자체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중진들을 중심으로 대두되고 있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17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시기적으로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이고 내외적으
2025.01.17 16:29:17
국민의힘, 尹 체포적부심 기각에 '침묵'…"입장 없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측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사를 기각한 데 대해 집권 여당 국민의힘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그간 서울서부지방법원이 발부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위헌·불법'으로 규정하고 "원천무효"라 주장해왔다. 국민의힘은 17일 오전 현재까지 전날 중앙지법이 윤 대통령의 체포적부심사를 기각한 데 대해 어떤 논평이나 성명도 발
2025.01.17 15:58:26
尹 탄핵 아쉬운 일본? '퍼주기' 그만하고 한일관계 바꾸려면?
일본과 관계개선을 대외 정책 1순위로 정한 윤석열 정부는 3.1절과 광복절에 단 한 번도 일본 식민 지배 책임을 추궁하지 않았다. 급기야 지난 8월 16일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이 한국방송(KBS)에 출연해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 이라며 일본 식민 지배 역사에 대해 가해자인 일본을 이해하려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언론 협동조합 <
이재호 기자
1948년 10월 참상의 기억, '동백' 그리고 '김지회'
1948년 남한 단독정부가 수립된 지 두 달이 지나지 않은 10월 19일, 전라남도 여수에 주둔한 군인들이 제주 4·3 항쟁 토벌 명령을 거부하며 무장봉기했다. "조선인민의 아들인 우리는 우리 형제를 죽이는 것을 거부하고 제주도 출병을 거부한다." 이렇게 시작된 '여수·순천 10·19 사건'으로 봉기한 군인들도 죽었고 민간인들도 죽었다. 봉기군이거나 부역
임경구 기자
형벌로 개발한 러닝머신을 뛰는 현대의 '운동하는 인간'들
우리는 운동하도록 진화했을까. "인간은 운동하도록 진화한 게 아니라, 필요할 때 몸을 움직이도록 진화했다." 인간진화생물학자인 저자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움직이기 싫어하도록 진화한 몸을 어떻게 운동하게 할 것인가?" 저자의 결론이다. "운동을 필요하고 재밌는 것으로 만들어라. 주로 유산소운동을 하되, 약간의 웨이트운동도 병행하라.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는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양자역학, 예수를 말하다
국내 유일의 물리학자 겸 천주교 신부인 김도현 대구 가톨릭대학교 교수의 책 <신학, 과학을 만나다>(서강대학교출판 펴냄)는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뉴튼과 과학의 본격적 등장은 종교를 황폐화시켰다. 과학과 결합한 자본주의는 기술이성을 발달시켰고 이것은 인간 사회와 문명에 여러 차례에 걸쳐 괴멸적 타격을 가했다. 그 결과 문명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
김창훈 칼럼니스트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여전히 산적한 과거사 문제에서 문화재 반환은?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여전히 한일 간에는 과거사를 둘러싸고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그 중에는 문화재 반환 문제도 있는데, 양국이 문화재 협정 체결을 기반으로 향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엄태봉 대진대학교 국제지역학부 교수는 올해 출간한 <한일 문화재 반환 문제는 왜 해결되지 못했는가?
AI를 향한 유발 하라리의 경고, 우린 왜 이토록 자기파괴적일까?
<와이어드>를 창간한 케빈 켈리가 2002년 구글의 파티에 참석했다가 래리 페이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래리, 나는 아직도 이해가 안 돼요. 수많은 검색 회사가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웹 검색을 무료로 제공한다고요? 그렇게 하면 뭘 얻을 수 있죠." 그가 진짜 목표는 검색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인공지능(AI)을 만들고 있어요."
칼 슈미트 자유주의에 사망 선고를 내리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유죄판결을 받았다. 박근혜 탄핵에 이어 문재인·윤석열 정부의 등장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이 어지럽다. 박근혜 탄핵에 앞장섰던 윤석열 검사가 이번에는 탄핵의 대상이 되었다. 다른 나라의 정치도 비슷하다는 게 유일한 위안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한 많은 국가에서 그 제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이
권성동, 특검법 발의하면서 "특검 자체가 무용"…자가당착?
영토 야욕 드러내며 유럽과 갈등 벌이는 트럼프, 중국 압박 힘에 부칠까
트럼프 재집권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은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정책을 유지하지 않을 경우 일부 지역 국가들이 중국에 더 가까워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연속성과 강력한 약속을 유지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는 최근 캐나다 병합, 그린란드와 바나마운하 통제권 확보 등 논란이 되는 발언으로 유럽과 갈등을 일
김현주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사무국장
2025.01.17 15:00:14
공수처 "尹, 추가 조사 없이도 구속영장 청구 무리 없어"
"나도 이유 없이 죽고 끌려갔을 수 있어…연대는 모두의 생존 위한 실리적 행위"
15일 오전 10시 40분경,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칩거하던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관저 인근에서 열린 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은 환호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좋지 아니한가', '다시 만난 세계' 등의 음악을 틀고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며 한남동을 떠나는 경찰 버스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비상계엄 선포로 전 국민을
박상혁 기자
2025.01.17 07:34:46
기고
국면 전환 윤석열이 체포됐고, 이제야 새해가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16일 체포적부심이 기각됐고, 17일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니 18일 중으로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구속이 되면 내란 국면이 일단락될까요? 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위헌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내란죄 여부는 법원이 판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모든 것이 불확실하지만 조기 대선
나의 좋은 돌봄 이야기
초고령사회의 문턱에서 헌신하는 장기요양요원들이 현장에서 겪은 희노애락을 직접 글로 써냈습니다. 이 중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 '2024 나의 좋은 돌봄 이야기'에서 수상한 다섯 작품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편집자 오늘은 바퀴 달린 카트를 끌고 시장에 갔습니다. 요즘 부쩍 입맛을 잃고 식사를 안 하려고 하는 엄마에게 예전에 엄마가 끓여주던
김종구의 새벽에 문득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다양한 학생복지 정책 추진, 그러나 컨트롤타워 부재로 사각지대 발생 "며칠 전, 중학생 소희(가명)는 학교에서 자해 위기 사안으로 A교육지원청 교육복지안전망센터에 의뢰되었다. 소희는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 베트남 어머니 사이에서 가정 내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해 기초 학력이 부족하다. 또래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또래 관계도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인권의 바람
내란 동조하며 인권위 망가뜨리는 위원들, 당장 사퇴하라
"이건 폭력이에요!" 지난 13일 국가인권위원회 복도에서 김용원 상임위원이 인권활동가들에게 한 말이다. 인권활동가들은 올해 첫 전원위원회에 12.3 비상계엄 범죄자들을 옹호하는 안건이 상정된다는 소식을 듣고 상정 자체가 인권침해라며 개회를 막았다. 인권활동가들은 김용원 위원에게 되물었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시민에게 군대를 보낸 것은 폭력이
정욱식 칼럼
우리도 핵무기 보유? '핵무장'이 대안될 수 없는 이유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은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에 대한 불신과 궤를 같이 한다. 2024년 하반기에 실시된 중앙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EAI)의 공동 기획 여론조사는 이를 잘 보여준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에 대한 불신은 2023년 26.2%에서 2024년 47.4%로 급증했고 한국의 자체 핵무장에 대한 지지 여론도 58.5%에서 71
정희준의 어퍼컷
경호처 내부 분위기 "여전히 확고하다" 최악의 사태 막으려면…
"경호처는 확고하다. 충성조직이기 때문이다. 위헌적이지 않고,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체포영장 집행을 굳이 막지는 않을 텐데 지금 합법성에 이견이 분분한 상황 아니냐. 우리가 그냥 내줄 수는 없다." "연금? 걱정되는 친구들도 없진 않겠지만 경호처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조직 아니다. 대통령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간 친구들인데...아니, 생명 바칠 각오하
나는 초짜 요양보호사
초고령사회의 문턱에서 헌신하는 장기요양요원들이 현장에서 겪은 희노애락을 직접 글로 써냈습니다. 이 중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 '2024 나의 좋은 돌봄 이야기'에서 수상한 다섯 작품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편집자 "아우 정말 나 어떻게 해…어르시인…" 조용한 새벽 요양실 병동에선 내 목소리만 울려 퍼졌다. 진땀 흘리고 선배 요양보호사 따
오민규의 인사이드 경제
앰네스티 선정 '최악의 평가 기업' 명단에 현대차가 들어간 이유
'최악의 평가 기업' 명단에 현대차가 "세계 2위의 전기차 제조업체 BYD는 90점 만점에 11점을 기록하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현대자동차와 미쓰비시자동차도 BYD와 비슷하게 의미 있는 인권 실사(human rights due diligence)를 수행했다는 정보를 거의 또는 전혀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 또한 오직 BYD, 현대자동차, 미
복지국가SOCIETY
'尹의 난' 이후, 새 한국에 필요한 새로운 리더십은?
한국 사회는 2025년를 맞이했으면서도 여전히 혼란 상태에 빠져 있다. 국민 의지에 반하는 무지막지한 권력욕을 표출해 온 비양심적인 소수 정치세력층이 추는 무모한 칼춤의 소용돌이 속에서 빠져나오려면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까? 법조인 계층을 포함하여 놀부 심보를 가진 이기적인 기득권층의 왜곡된 집단의식이 더 큰 문제이다. 타인 인격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나
나훈아, '오른팔 감싸기'로 사랑 노래마저 빛을 잃다
1966년 데뷔한 나훈아는 60년 가까이 가수 생활을 이어오며 120곡이 넘는 히트곡을 남겼다. 한국에서 노래방 반주기에 수록된 곡이 가장 많은 가수가 나훈아다. 가히 '트로트의 황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나훈아는 주로 사랑, 이별, 고향 등을 노래했다. 그의 노래에 시대나 역사는 없었다. 고 김민기는 1971년에 <친구>가 수록된 첫 정
박찬대 "오늘 중 '내란특검법' 통과"
법원, 김의철 전 KBS 사장 해임 부당 판결…'尹 방송장악' 위법성 수면으로
법원이 김의철 전 한국방송(KBS) 사장의 해임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윤석열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위법성 문제가 더욱 대두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순열)는 지난 16일 김 전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에 대한 사장 해임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KBS 임시이사회는
2025.01.17 13:58:10
'윤비어천가' 김성훈 출석…"여러분은 친구 생일 파티 안 하나요?"
현장실습 중 욕설 듣고 투신한 학생, 산재 인정받는 길 열렸다
현장실습 중 선임에게 욕설을 듣고 자신이 일하던 공장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했던 박모 군(당시 18살)에게 산업재해를 인정받을 길이 열렸다. (관련기사 :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2심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0일 박 군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 처분 취소소송 관련해서 "요양(산재)을 불승인한 이 사건 처분은 위법하다"며 근로복지공단에
허환주 기자
2025.01.17 11:59:57
국민의힘, 야당때문에 한미관계 훼손? 계엄 수습 의지도, 능력도 없으면 가만 계시라
'탄핵 좌초'로 '기만의힘' 자처한 국민의힘, 미래가 있나?
탄핵이 최우선이다. '이재명'도 '한동훈'도 모두 정신차리라
한동훈, 그의 진심은 '선별된' 약자만을 향한다
'이재명 판결'로 숨통 틘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 무기 지원 이야기 그만해도 되지 않나요?
임이자 의원님, 공공기관의 존재 목적이 '尹정부 지지율 올리기'입니까?
노무현 사진 합성? '일베'의 후예, '딥페이크' 성착취로 돌아오다
윤석열, 정권 지키기 위해 국가 안보까지 동원하나
'6.25'인지 '8.15'인지 모르겠는 윤석열 경축사, 그렇게 일본이 좋나
"1원도 주지마"에 '버럭'…윤석열·김정은 '환장의 콜라보', 언제까지 보나
베트남전 종전 50주년, 'Beyond 50th' 베트남 평화기행단 모집
[부고] 정광재(국민의힘 대변인) 모친상
한중일 지리학자, 살기좋은 도시와 지역 만들기에 지혜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