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1월 03일 2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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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읽기 위한 거의 모든 준비
[프레시안 books] 안치용의 <노벨문학상 모두 읽기>
"우리는 왜 문학을 읽을까, 아니 읽어야 할까?" 최근 출간된 <노벨문학상 모두 읽기>(마인드큐브)의 저자 안치용이 이 책의 모두에 던지는 질문이다. 아닌 게 아니라 제법 지식인으로 분류되는 주변의 사람들 중에 성인이 되고 나서 문학을 읽은 적이 거의 없다고 말하는 사례를 더러 목격하기도 한다. 극단적인 사례이긴 하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윤진 SDG경영연구소장
2025.11.01 12:28:53
이대남 극우화, 한국만의 문제 아니다…신자유주의 사회의 그늘
[프레시안 books] <젊은 남성은 왜 분노하는가? - 상처입은 남성과 극우의 탄생>
지난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 20대 남성의 37.2%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36.9%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0~20대 남성의 보수화가 화두가 됐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뿐만 아니라 서방을 중심으로 한 국가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왜 보수적인, 더 나아가 극우적인 정치 성
이재호 기자
2025.11.01 11:55:34
푸르메재단의 기적을 만든 '선한 사람들의 이야기'
[프레시안 books] <세상을 바꾸는 힘>
<프레시안>에서 장기 연재 중인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이 묶여 신간 <세상을 바꾸는 힘>(백경학 지음, 문학동네)이 나왔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2007년 국내 최초의 민간 장애인 치과인 푸르메치과를, 2012년 푸르메재활센터를, 11년 뒤인 2016년에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개원하는 기적을 일으킨 백경
이대희 기자
2025.11.01 10:00:46
서열사회 최상위 윤석열 결말은? 성장중독증 한국, 자유를 찾자!
[리얼 톡-심층인터뷰] 김익한 교수 <철학, 자유에 이르는 길>
"제 아이가 어릴 때 저희 가족이 서울 강남에서 경기도 여주로 이사를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주변 학부모들이 이런 반응을 보였어요. '여주? 여주가 아니라 호주겠지.' 한국 사회에서는 어른이 되어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책에서는 다섯 가지 정도를 원인으로 지적했는데, 딱 하나만 강조하고 싶습니다. 제발 서열사회를 깹시다. 이 서열사회의 최상위에 올라가면 윤석
전홍기혜 기자
2025.10.18 19:06:51
420년 전의 섬뜩한 경고? '월마트'엔 핵잠수함이 없으나 정부가 그들을 보호한다
[프레시안books] 윌리엄 달림플의 <동인도회사, 제국이 된 기업>
영국의 동인도회사(East India Company, EIC). 1599년 영국 런던 상인들이 설립한 무역회사로, 인도와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독점 무역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당시 해외 무역에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했는데 토머스 스마이스라는 사람이 런던시의 부유한 상인들을 소집해 자금을 모았다. 오늘날 주식회사의 시초인 셈이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주식을 소
허환주 기자
2025.10.11 18:59:33
광장은 닫혔지만 청년 여성들의 정치는 멈추지 않는다
[프레시안 books] 이슬기 <우리는 우리가 놀랍지 않다>
지난해 12월 3일, 연말을 맞아 좀처럼 뭉치기 어려웠던 타사 또래 기자들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프집에 모여 근황을 나눴다. 웃고 떠들며 맥주를 들이붓던 시간도 잠시, 정치팀에 속한 기자들이 대통령 특별담화를 챙긴다며 주섬주섬 노트북을 꺼냈다. "고생 정말 많다" 다독이며 대화를 이어간 지 5분이나 지났을까, 대뜸 한 기자가 "으악" 소리를 지르더니 이렇게
박상혁 기자
2025.09.28 18:57:27
젠더 이론 대가가 '트럼프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현실이 보여주는 것은?
[프레시안 books] 주디스 버틀러 <누가 젠더를 두려워하랴>
"누가 젠더를 두려워하랴(Who's afraid of gender?)"라는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젠더 이론의 최고 권위자인 주디스 버틀러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 버클리) 교수의 물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답변했다. 트럼프 정부가 미국 전국 대학 내 '반유대주의 대응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UC 버클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160명의 학
2025.09.20 11:24:26
'마돈나하우스'에서 만난 인생 최고의 선물은…
[프레시안 books] 주은경 <나의 오래된 순례, 마돈나하우스>
어떤 사람을 만나고 나서 "10년 전에 만났어야 하는데"라는 혼잣말이 나온다면, 그 사람은 십중팔구 좋은 사람이다. "우리가 1년 전에만 만났어도"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전자는 나이가 좀 든 축에 속할 테고, 후자의 '우리'는 상대적으로 젊은이들일 것이다. 여기서 10년이나 1년은 큰 의미가 없다. 늦었지만 서로 알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이런
이문재 시인
2025.09.20 11:18:40
'차이나 드림'으로 대체되어 가는 연변의 '코리안 드림'
[프레시안books] <이주, 경계, 꿈>
이주노동자가 130만 명에 이르는 시대라지만 우리는 그들을 잘 모른다. 왜 한국에 오게 됐는지, 어떤 꿈을 품고 있는지, 본국에 남은 가족과의 관계는 어떨지 등에 대한 정보는 피상적이기 쉽고, 이주노동자는 보통 산재나 갑질 피해자로 재현된다. 복합적인 정체성을 갖고 있어 전형적인 틀에 맞지 않는 경우라면 더 그렇다. 중국의 소수민족이자 한국의 재외동포인
최용락 기자
2025.08.30 16:53:52
트럼프와 머스크가 손 잡고 'AGI 고삐' 풀면 인류는?
[프레시안 books] 김대식 교수의 <AGI, 천사인가 악마인가>
지난 4월 3일 미국 실리콘밸리를 발칵 뒤집는 보고서(AI 2027)가 하나 발간됐다. 다니엘 코코타일로 전 오픈AI 연구원 등이 주도한 이 보고서는 앞으로 2년 뒤인 2027년,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범용 인공지능), 즉 인간의 모든 또는 대부분의 능력을 대체하는 기술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샘 올트
2025.08.30 08: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