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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노회찬은 행복한 사람이었다"
[인터뷰] <노회찬 평전> 이광호 작가
"우리 국민들도 50년 동안 썩은 판을 갈아야 합니다. 50년 동안 똑같은 판에다 삼겹살을 구워먹으면 고기가 시커메집니다. 판을 갈 때가 이제 왔습니다." 언론이 '정치사에 남을 촌철살인의 비유'라고 평가한 삼겹살 불판 발언은 노회찬이 준비했던 마무리 발언의 핵심 메시지였다. 토론회(KBS <심야토론>, 2004년 3월 20일)가 끝나고 출연자
전홍기혜 기자/한예섭 기자
2023.06.26 06:04:18
"진실은 하나인데 가짜뉴스는 100만개 상황, 규제로는 못 막는다"
[인공지능, 묻다] ③ 김대식 KAIST 전자및전기공학부 교수
"우리는 1만 년 동안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에게 질문하고 답을 얻고 싶었지만 돌아온 것은 침묵뿐이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오픈AI가 챗GPT를 공개한 2022년 11월 30일은 인류 역사상 큰 변곡점이라고 볼 수 있다. 처음으로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가 인간의 질문에 답을 했기 때문이다." 김대식 KAIST 전자및전기공학부 교수는 <프레시안&g
전홍기혜 기자/이명선 기자
2023.03.28 08:23:11
챗GPT 4.0의 가상 기자 공채 시험, 당락은?
[인공지능, 묻다] ② 인공지능 시대의 일자리, 얼마나 위협 받을까?
챗GPT는 오픈AI(openai.com)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으로, 챗은 채팅의 줄임말이고 GPT는 '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챗GPT는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완성된 문장의 형식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말 공개 단 5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
이명선 기자
2023.03.22 06:05:04
촘스키가 '악의 평범성'이라 지적한 챗GPT4.0에게 물어보니…
[인공지능, 묻다] ①챗GPT의 등장과 사회 변화, 챗GPT에게 묻다
챗GPT는 오픈AI(openai.com)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으로, 챗은 채팅의 줄임말이고 GPT는 'Generated Pre-trained Transformer'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챗GPT는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완성된 문장의 형식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공개 단 5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
2023.03.21 06:10:05
"한계 봉착한 한국의 수출주도형 모델, 그 대안은…"
[경제, 묻다] 나원준 경북대 경제학과 교수
불과 한두 해 전 한국 사회 곳곳에서 극일(克日)이 거론됐다. 일인당 구매력평가(PPP)로는 이미 한국이 일본을 웃돈다는 자화자찬이 인터넷을 덮었다. 이 같은 분위기가 올해 들어 거짓말처럼 싹 사라졌다. 무역수지 적자 행진이 1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1~20일의 반도체 수출액이 거의 반토막(44%) 났다. 한국의 장기 성장 밑거름이었던 중국 시장이 닫히
이대희 기자
2023.02.27 05:44:12
"'반중' 윤석열 정부, 외국 자본으로 적자 메우려는 전략인가"
[경제, 묻다] 임수강 경제학 박사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40일간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176억 달러에 달했다고 관세청이 밝혔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무역적자액의 두 배에 달할 뿐 아니라,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56년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2023년 한국 경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금융경제연구소, 경기연구원 등에서 연구 활동을 해온 임수강 경제학 박사는 14일 <프레시
2023.02.20 07:40:00
"23년 세계 경제는 '해도에 없는 바다'…윤석열 '감세' 위험"
[경제, 묻다]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채 끝나기도 전에 터진 우크라이나 전쟁, 이로 인한 원자재 및 에너지 문제, 여기에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금리 상황까지 몰아닥치면서 2023년 세계를 설명할 수 있는 한 단어는 '불확실성'이다. 홍기빈 글로벌 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은 지난 8일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해도(海圖)에 없는 바다(Uncharted Territory)'로
2023.02.13 06:30:04
'카르텔 정당'과 '아웃사이더 대통령'의 결합, 대안 위해 이탈하라
[2023년, 묻다] 구세진 인하대 교수-김윤철 경희대 교수 대담 ②
윤석열 정권의 탄생은 "카르텔 정당"의 폐해로 유권자들이 느끼는 정치적 효능감이 최저 수준을 찍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하다.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표 차는 역대 최소(25만 표)를 기록했지만, 선거 기간 내내 정책적 차이보다는 후보들에 대한 네거티브만 난무했다. 프레시안 신년 대담에서 구세진 인하대 교수는
2023.01.31 05:39:23
"욕망에 솔직한 보수 윤석열, 한국 체제의 산물이다"
[2023년, 묻다] 구세진 인하대 교수-김윤철 경희대 교수 대담 ①
"솔직한 보수" 윤석열 대통령. 진보성향의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하다가 사표를 던지고 1년 만에 보수정당의 대통령으로 당선돼 집권한 지 9개월이 지났다. 역대 대선에서 가장 적은 표차(25만 표, 0.73%)로 당선된 대통령이라 집권 직후의 '허니문' 기간도 없이 20~40%대의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윤 대통령의 통치 점수를 매기기엔 "아직 이
2023.01.23 09:17:36
"윤석열 정부의 '공정' MB 때보다 훨씬 위험하다"
[2023년, 묻다] 미류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대입수학능력 시험 결과 상위권 159명의 성적이 시스템 오류로 10점씩 낮게 나왔다면 교육부 장관이 자진해서 사퇴하겠다고 하지 않을까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석달이 되어가고 있지만 주무부처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주 국회 국정조사와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수사도 종결됐지만, 이 장관은 건재하다. 미류 인권운
2023.01.16 07: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