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03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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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영
bada@pressian.com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조국 옹호 후회해, 교육자로서 부족했다"
과거 옹호에 "잘못 생각한 부분 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지금 예산으론 부족"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한 자신의 과거 입장에 대해 "교육자로서 생각이 부족했다"고 의견을 밝혔다. 최교진 후보자는 2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당시 과도하게 수사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것"이라며 "당시 이것만 본 점은 후회한다"고 말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손가영 기자
"주적이 누구냐" 색깔론 판친 교육부 장관 청문회
과거 방북 횟수 공세, "북한 비판한 적 있냐" 질문도... '영어유치원은 아동 학대' 교육관 밝혀
2일 오전 열린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색깔론 공격이 2시간 내내 반복됐다. 정성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장관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최 후보자에게 "북한은 우리의 주적입니까"라고 물었다. 청문회 개최 전 '대한민국의 주적은 어디입니까'라고 물었던 서면 질의에 최 후보자가 "대한민국에
어느 곳보다 적극 태양광 발전 추진한 서울시, 오세훈 등장 후 달라졌다
4년간 지원책 전면 폐기, 주민참여형 발전소 한 곳도 못 세워… 태양광 확대, 서울만 느릿느릿
"지난 4년, 서울시 소유 부지에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는 단 한 곳도 못 올렸습니다." 김원국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20일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말했다.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은 서울시 내에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확산하려는 재생에너지 협동조합 중 하나다. 2013년 설립돼 일 년에 평균 한 개씩은 꾸준히 태양광 발
'코카콜라 앰배서더' BTS 뷔, 어떤 아미들의 이유있는 비판
해외 아미들 "전쟁범죄 다국적 기업과 협업 말라" 촉구... "이스라엘은 대량 학살 중"
"코카콜라는 팔레스타인의 빼앗긴 땅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부는 당신의 아미(ARMY·BTS 팬클럽)이기도 합니다. 제발 광고 활동을 하지 마세요. 이 문제를 알아보시고 생각해 주세요. 이번 광고를 중단하고, 인류의 편에 서주세요." 지난 7월 말과 8월 초 X를 뜨겁게 달궜던 해외 BTS 팬덤 글 중 하나다. 7월 31일 한국 코카콜라가 BTS 구성원
진주시, 성평등 강의 보조금 돌연 취소... "혐오·차별 세력 손 들어줘"
지난해 선정된 사업, 동성애·페미니즘 혐오 민원 폭주 후 취소... "즉각 철회" 요구
진주시가 올해 초 승인했던 지역 여성운동 단체의 성평등 강연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돌연 취소하면서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후퇴시켰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동성애·페미니즘 혐오에 기댄 민원이 빗발친 후 취소 결정이 이뤄지면서, 인권을 옹호해야 할 지방정부가 혐오 세력의 손을 들어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진주시는 지난 28일 양성평등위원회를 열어 진주여성
난봉꾼이자 강간범이었던 베스트셀러 작가 조지 오웰
[프레시안 books] 애나 펀더 <조지 오웰 뒤에서 : 지워진 아내 아일린>
<동물농장>의 작가 조지 오웰의 생애는 성폭력과 외도가 늘 함께 했다. 그는 결혼 후에도 다른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멈추지 않았다. 그중엔 아내의 친구도 있었다. 강제로 이뤄지거나 시도된 사건도 여러 건이다. 1945년 그는 아내가 투병 중이고 갓난아이까지 있었음에도 갑작스레 프랑스로 출국했고, 돈이 부족했던 아내는 값싼 수술을 받던 중 홀로 사망
"조국 사태 본질은 계급… 대통령 사면권 완전 박탈해야"
[좌담회] 계급 격차 선명히 드러낸 이재명 8·15 사면… "이 사회엔 어른이 없다"
"하루 종일 참담했다. 왜 자기 자리에서 자기 직분을 다하고 약한 사람들을 위해 힘쓴 평범한 이들은 이렇게 자기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지워낼 수밖에 없는가. 권력자들, 힘 가진 자들,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벌인 자들, 계엄을 일으키고 입시 비리를 일으키고 온갖 잡범 짓을 저지른 자들은 떵떵거리고 사는데."(박권일) 정의당이 주최한 '조국 사면 이후, 우리
'플라스틱 오염' 필리핀 시민들에겐 더 이상 시간이 없다
[인터뷰] 다국적 기업의 포장재 쓰레기장된 필리핀, 활동가 마리안 레데스마 "지금 당장 행동을"
필리핀 탈플라스틱 활동가 마리안 레데스마(Marian Ledesma)는 지난 5~15일 10여일 간 "더는 지체할 시간도, 물러설 곳도 없다"고 호소하며 스위스 제네바 곳곳을 돌아다녔다. 40년 넘게 플라스틱 쓰레기에 몸살을 앓아 온 필리핀과 그 속에서 매일을 살아가는 필리핀 시민들을 생각하면, 플라스틱 생산을 줄여나가는 국제 협약을 하루라도 늦춰선 안 된
"아프리카 대륙은 부자 나라의 쓰레기통이 아니다"
[인터뷰] 케냐 탈플라스틱 활동가 헬렌 카하소 데나 "쓰레기 투기로 매년 40만~100만 명 숨져"
국제 플라스틱 협약 논의가 '미온적 국가'들로 인해 길어지고 있다. 플라스틱 생산 감축 약속에 소극적인 국가들이다. 여기엔 한국도 포함된다. 플라스틱 논의가 지연되는 사이 지구에서 대량 양산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남반구의 가난한 나라로 지금도 수출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올해 내로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확정한다. 말레이시아, 케냐, 필리핀의 탈플라스틱 활동가
"기후가 산업 하위 분과인가" "맹탕" 비판 쏠린 기후 환경 국정과제
기후·환경운동 단체들 일제히 비판 "기후 대응 의지 의심"…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지난 정부와 같아
기후·환경운동 단체들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두고 산업 진흥 정책의 하위 부문으로 기후·환경 과제가 입안됐다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려는 전면적인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3일 논평을 내고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4대강 재자연화,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등이 포함됐지만, 국정의 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