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4월 20일 2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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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영
bada@pressian.com
[단독] 영하에 야외 세워두고 '머리 없냐' 비하…이명 얻은 이주노동자
파주 식육공장, 짐 싼 이주노동자만 5명…사업장 변경 신청·직장내괴롭힘 신고했지만
베트남 이주노동자 응우옌 꽁 투(34) 씨는 지난 2월 11일 저녁 7시 반, 공장 정문 앞에서 "벌을 섰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밤이었다. 추워서 몸이 얼었다. 언제까지 서 있어야 할지 몰라 불안했고, 이유를 몰라 굴욕감이 들었다. 30여 분 후 사장이 나와 '집에 가라'고 했다. 꽁꽁 언 몸을 녹이기 위해 휴게실로 가자마자 그는 영하 8도를 기록한
손가영 기자
'재발방지 대책' 약속 담아…기계에 끼어 숨진 베트남 청년 유족, 회사와 합의
차별 없는 보상·공식 사과 내용도…고용허가제 사업장 '근로감독 강화' 과제로
자갈·석재 가공업체 중앙산업과 컨베이어 벨트 끼임 사고로 숨진 베트남 출신 노동자 고(故) 응우옌 반 뚜안 씨(23)의 유족이 공식 사과와 배·보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38일 만이다. 중앙산업 대표이사는 17일 오후 1시경 유족 및 유족 대리인단과 만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약속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유
[단독] 노동부, 직장내괴롭힘 '가해자 셀프 조사' 지침 개정…'음료 3잔 횡령' 사건 계기
사업주와 그 친인척 등 가해자로 신고된 사건에는 근로감독관 '선제적 직접 조사' 의무화
고용노동부가 지난 수년 간 '직장내괴롭힘 가해자 셀프 조사'를 방조한다는 지적을 받아 온 내부 지침을 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주가 가해자로 신고된 사건은 근로감독관이 선제적으로 직접 조사하게 하는 의무 규정을 뒀다.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과 관계자는 17일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지난 15일 직장내 괴롭힘 사건 처리 지침을 개정했다"며
UN 특보 '이스라엘 고문' 고발 "굶기고, 소변 세례, 아동·의사 고문"
보고서 "아동·성인 가리지 않는 조직적 성폭력과 기아"… 18개월 아동 고문 의혹
지난달 28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유엔(UN) 대표부는 에 한 아동의 다리 사진을 올렸다. 두 다리엔 뾰족한 창이 관통한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남아 있었다. 18개월 난 자와드(Jawad)가 이달 19일 이스라엘군으로부터 석방된 후 찍힌 사진이었다. 가자지구 난민촌에 살았던 그는 아버지와 함께 체포된 지 10여 시간 후 홀로 석방됐다. 다리엔 둥근 화상
李-이스라엘 갈등 문제? 세계 각국 수반 3년 전부터 '가자지구 집단 학살' 경고
중남미·아프리카·동남아시아 거센 규탄, 서유럽·동아시아 오랜 침묵
세계 각국의 수반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불법 침공한 2023년 10월 초기부터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와 국제법 위반 행위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이 중엔 이스라엘의 침공을 "집단 학살"이라 규정하는 강경한 비판도 적지 않다. 산체스 페드로 스페인 총리는 지난해 7월 스페인 의회 발언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을 "이번 세기 최대
전남 완도 수산물 공장 화재로 소방관 2명 사망 "진입 중 유증기 폭발로 고립"
2차 진입 중 냉동창고에 고립, 바닥 페인트 작업 중 화재 추정... 경찰·소방 화인 조사 착수
전남 완도 수산물 가공 공장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 2명이 화재 진압 과정에서 공장 내부에 고립돼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전남 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전남 완도군 군외면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진화인력 등 115명과 장비 39대 등이 투입됐다. 불은 화재 발생 3시간 만인 오전 11시
우리가 왜 물을 생수로 사다 먹어야 하나? 환경까지 훼손하면서
[프레시안books] '물 정의' 되찾자는 대니얼 재피의 <언보틀드>
불과 40년 사이, 병에 든 생수는 소수 부유층만 소비하던 사치재에서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비재가 됐다. 1분에 약 100만 병의 생수가 소비된다는 연구가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1995년 먹는물관리법이 제정된 후 생수 산업은 급속히 성장했다. 1995년 하루 1280여 톤에 불과한 취수량은 2025년 5만 7000여 톤으로 40배나 늘었다.
"한국은 좋은 나라라며 같이 일하자던 형인데"…뚜안 삼킨 공장에서 오열한 동생
[현장] 23살 베트남 청년 산재사망 한 달, 현장 찾은 유족 "억울한 죽음 멈춰달라"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사망한 베트남 청년 노동자의 남동생이 그의 사망 한 달째인 10일 사고 현장을 방문해 고인을 다시 추모했다. 현장에서 눈물을 쏟은 동생은 "한국이 노동자들에게 안전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오전 11시경, 응우옌 반 뚜 씨(NGUYEN VAN TU·21세)는 그의 형이 일했던 경기 이천 자갈·석재 가공업체 중앙산
"포장재 안 바꾸면 라면 하나 수출 못할 것"…'탈플라스틱' 흐름, 뒤처진 한국
[토론회] 나프타 위기 속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보완 방향…기업 규제·의무 부과가 핵심
"K-푸드, K-뷰티 등 한국 제품의 위상이 높다지만, 아무리 물건이 좋아도, 포장재가 이대로면 이제 물건 하나 팔 수 없을 것이다. 국제적 플라스틱 규제를 따라가지 못하면 라면 하나 팔 수 없는 시대다." 한정희 그린피스 캠페인 전문위원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나프타 위기 속 드러난 한계,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보완 방향' 국회토
"석유산업엔 10조, 재생에너지엔 푼돈"… 정부, '말로만' 에너지 전환
[토론회] 다시 찾아온 에너지 위기, 기후-에너지 정책 어떻게 가야 하나
정부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에 따른 석유·LNG 수급 불안정에 대응해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여전히 실효성이 부족한 수사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가경정예산에서 재생에너지 투자 등에 배정한 예산이 석유 가격 인하 지원액의 6%도 되지 않는 데다, 실효성있는 에너지 수요 감축 정책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