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7일 20시 40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희망을 기획한 죄
[장시] 한국작가회의 소속 이상경 시인 '희망 버스' 관련 시 기고
시인을 괴롭히려면 먹물을 끼얹으면 된다. 그러나 송경동을 괴롭히려면 오줌물을 끼얹어야 한다. 아니 폭삭 삭힌 똥물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퍼부어야 한다. 그러나 그는 해묵은 똥물에도 총천연색 매운 최루액도 괴롭지 않다. 멍자국 짓는 물대포에도 후려치는 장봉
이상경 시인
돈 따라 물 따라
[작가들, 운하를 말하다] 이상경
애국심으로 노동 임금 억제하는 다중국적 부자들의 별장은 그리스/아무리 일해도 물댈 무논 하나 갖지 못한 사람들 땀에 쩔어 찢어진 빤스/전염되는 돈독 올라 수몰 예정 지구에 젓가락 같은 묘목 심어 왕창 보상 나이스/앞에서는 생태계 보호 돌아서서 대운하 예정 지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