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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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장밋빛' 경제 전망, 맞을까?
새해에는 누구나 희망을 품어본다 지난 한 해를 고단하게 보낸 국민들은 "내년에는 살림살이가 좀 나아졌으면" 하는 기원을 한다. 변수가 많긴 해도 2014년의 경제는 전년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보여 다행이다. 우선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좀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는 기쁜 소식이다. 세계경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
이봉현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경제커뮤니케이션 박사)
G2 대응 잘못하면 한국경제 '그로기' 된다
[이봉현의 신뢰경제] 지금 한국은 '2기 구한말'을 맞고 있나
방공식별구역쯤 뒤통수를 맞아도 삼성전자 같은 기업들만 잘하면 사는데 별 지장 없을 것이란 생각은 착각이다. 세계화 시대, 국제정치적 역학의 변화는 교역과 금융시스템을 통해 한 나라의 경제사정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도 있다. 특히 환율은 '제로섬 게임'이어
'설국열차' 맨 뒷칸을 살릴 단 하나의 방법은?
[이봉현의 신뢰경제] 올해는 사회적 경제 성탄절을 만들어보자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4044 달러로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한다. 소득은 늘어났지만 양극화는 심해졌다. 9월 말 현재 고소득층(5분위 계층)의 가처분 소득이 저소득층(1분위 계층)의 5.05배로 지난해의 4.98배보다 커진 게 증거다. 국민들이 성장의 따스함을 몸으로
퇴임 뒤를 의식하는 '공익의 배신자'들
[이봉현의 신뢰경제] "美 금융정책, 월가가 작성한다"
1차 대전으로 1000여만 명이 사망하는 미증유(未曾有)의 참화를 겪은 인류는 더 이상의 전쟁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며 국제연맹을 만든다. 하지만 불과 20여 년 만에 6000만 명이 사망하는 2차 대전에 다시 휘말려 든다. 역사의 익숙한 패턴대로, 대공황 이후 가장 큰 경제적
수능 입시정보 사이트, 대선 출구조사보다 정확하다?
[이봉현의 신뢰경제] 수능 시험과 새로운 경제
요즘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보다 속 타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지난주 치러진 수학능력시험의 피로가 채 풀리지 않았는데, 주말이면 수시 대학별고사(논술 등)에 응시하러 대학들을 순례해야 한다. 몸만 고되면 견딜 만하겠지만 '눈치작전'도 펼쳐야 해서 피곤이 배
'노동자 경영 참여' 폭스바겐 vs. '무노조' S그룹
[이봉현의 신뢰경제] 독일 배우기 열풍이 우리를 초라하게 하는 이유
독일과 우리는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제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독일과 한국은 두 나라의 지리적 거리만큼이나 차이가 크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1300개에 이르는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 중소기업이 경제의 근간을
무관심의 세계화와 사이코패스 사회
[이봉현의 신뢰경제] 슬퍼하고 아파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인간들
송전탑과 관련해 같은 지면에 실린 두 개의 기사가 눈길을 잡는다. 한국전력이 송전탑 건설을 강행하는 경남 밀양의 주민들은 악이 받쳐 "죽는다"는 말이 입에 붙었다. 그곳에 시집와 평생을 보냈을 서 아무개(80) 할머니는 경찰에 끌려나가며 "마, 다 체포해삐라. 하나도 안
"로컬푸드 먹고 로컬에너지 쓰니 행복 퐁퐁"
[이봉현의 신뢰경제] 송전탑도 원전도 필요 없는 로컬 에너지
근처에서 나는 먹거리로 신선하고 안전한 식탁을 꾸리자는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북미의 100마일 다이어트 운동, 일본의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이 그러하고, 국내에서도 전북 완주군의 성공모델을 배우려는 전국 지방자치
"회장님도 잘못하시면 노숙자 됩니다!"
[이봉현의 신뢰경제] 동양그룹은 왜 망했나
러시아에서 발생한 내전의 와중에 구 소련 강경파 손에 들어간 핵미사일 기지. 이에 대응해 러시아 근해로 출동한 미국 핵 잠수함 앨러바마호. 적의 어뢰공격을 받아 선체 일부가 부서지고 본토 국방부와의 통신이 끊긴 조종실. 몰살의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선제 핵공격
처칠은 했지만 박근혜는 못하는 일
[이봉현의 신뢰경제] "한국 보수의 발육부진이 안타깝다"
앨리스가 사는 이상한 나라에는 '공약 재판소' 있다. 여기서는 정치인이 공약을 지키지 않으면 유권자의 제소를 받아 최고 재판관들이 심리하고 판결한다. 양형은 정치인의 임기를 단축하는 것. 당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공약을 파기한 경우는 '임기 2년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