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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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후보 이선애, 인권위에서 무슨 일 했나
[기고] "헌법재판관에 필요한 소양은 국가 권력에 대한 합리적 의심"
인권은 국가 권력에 대한 저항에서 시작되었다. 국가 권력에 대항하여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겠다는 것이 바로 인권의 출발점이다. 인권이 국가 권력을 겨냥했던 이유는, 국가가 권력을 앞세워 무고한 시민들을 괴롭히고 자유를 침해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민들은 천부인권, 자연권을 주장했다. 인권은 태어날 때부턴 본래 인간에게 주어진 권리라는 것이다. 국가가 생기기
윤지영 변호사
"여직원이 술자리 분위기 띄워야!" '블루스' 제안에 그녀는…
[프레시안 books] 이은의의 <삼성을 살다>
오만 가지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생각이 많아진 적도 참 오랜만이다.미술대학원생한테서 받은 디자인을 유명한 디자이너 카렌 리틀의 작품으로 둔갑시켰다가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삼성에 관한 이야기, 국가인권위원회에 성희롱 피해 구제 신청을 넣었다는 이유로 부당 해고를 당한 현대자동차 사내 하청 노동자, 그리고 민영화 이후 3년 동안 40여
유영철도 변호할 수 있어! 왜? 변호사니까!
[프레시안 books] <어떻게 살인자를 변호할 수 있을까?>
영화 속 법정 안 풍경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판사는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부동자세로 앉아 있는데 검사나 변호인은 자유롭게 법정 안을 거닌다. 둘째, 자유롭게 법정 안을 거닐던 변호인은 밑줄 그어가며 기억하고 싶을 만한 철학적인 이야기만 골라서 말 한 번 더듬거리지 않고 술술 풀어낸다.셋째, 위증을 하던 증인 앞에 갑자기 변호인은 사건의 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