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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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부활을 위하여
정운영선생 추모…아카데미즘-저널리즘의 조화도
추석 며칠 전날 한밤중에 정운영 선생의 전화를 받았는데, 느닷없이 자신의 책들을 내게 맡기겠다는 말씀이셨다. 어림잡아도 2만 권쯤 되는 장서는 선생이 유학 시절부터 모아오신 것으로 그 규모와 범위는 경제학계에서도 아주 유명한 것이었다.
윤소영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