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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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 지는 겁니다"
[팽목항으로 부치는 편지] "진실은 알려져야 합니다"
예기치 않게 대구를 거쳐 합천에 다녀오는 길입니다.여러분의 안부를 묻기도 두려운 요즘, 이틀 내내 차 밖에선 추웠고 차 안에선 쓸쓸했습니다. 하루 종일 건양다경을 비는 입춘 덕담도 외면한 채 등받이에 몸을 맡기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그러다 한 선배 시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간단히 업무 얘기를 주고받고 지난 23일 진도에 다녀온 일을 꺼냈습니다. 선배 역시
박철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