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9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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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전기 덜 썼으면 할아버지 안 돌아가셨을 텐데"
[현장] '탈핵 희망버스' 참가자 1000여 명 "고리 5·6호기, 송전탑 반대"
"서울에서 전기를 조금이라도 덜 쓰면 여기에 송전탑을 안 지어도 되거든요. 안 쓰는 플러그를 빼고 백화점에서도 전기를 아끼면 다 같이 좋게 살 수 있어요." 경남 밀양에서 나고 자란 초등학교 5학년 박경석(12) 군은 초고압 송전탑이 들어설 예정인 부지인 밀양시 부
김윤나영 기자(=밀양)
74세 노인의 분신 자결, 그곳에 가보니…
[현장] "송전탑 세울테니 8억짜리 땅 680만원 받고 나가라?"
"평생 동안 농사지으며 땅 하나 바라보고 살았다. 이 끔찍한 고압전류 아래서는 도저히 농사를 지을 수 없다. 4억짜리 땅에 6000만 원 안겨주고 나가라 한다. 8억8000만 원짜리 농지 위로 지나가는 송전선로로 죽은 땅이 되어 버렸는데, 고작 680만 원 안겨주고 떨어지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