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문수, 누구냐 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문수, 누구냐 넌?

야권 주자들, 김문수 세종시 발언 협공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입장에 대해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야권 경기지사 후보군들이 협공을 가했다.

일찌감치 경기지사 유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13일 "좌충우돌, 오락가락 하는 김 지사의 현란한 행보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지경"이라고 비난했다.

김 지사가 전날 이명박 대통령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간담회에서 "수도분할이라는 망국적인 포퓰리즘을 막아준 것에 대해 국가적으로나 역사적으로 큰 결단을 해 감사드린다"고 이 대통령을 극찬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 7일에는 정부를 겨냥해 "세종시만 보이나 경기도가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고 세종시 특혜에 대한 강도 높은 발언을 한 바 있다.

김진표 의원은 "삼성 LED 등 첨단산업이 경기도에서 빠져나가는 걸, 경기도로 오기로 했던 SSF를 세종시로 빼앗긴 걸 환영하느냐"고 따졌다.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도 이날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의 측근 지사이기보다 지방자치시대 지방정부들의 맏이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김 지사가 전국 지방정부의 수장이 모인 자리에서 대통령을 두둔하기보다 대통령의 역사적 과오를 바로잡기를 바랐다"며 "큰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했다.

심 전 대표는 "세종시 수정안은 정치를 붕괴시키고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측면에서 세종시를 '연산군시'로 바꾼 격이고 행정기능을 수행하도록 한 도시의 기본 개념을 근본적으로 변질시켜 재벌 특혜 도시로 바꿨다는 점에서 재벌행복도시로 변질시켜 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심 전 대표는 다음주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