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서는 없다> |
각각 개봉 4주차와 3주차를 맞은 <아바타>와 <전우치>는 맹렬했던 초기 흥행세가 약간 주춤해진 상태다. <아바타>가 지난 주말 3일간 전국에서 동원한 관객수는 84만 명. 그 전 주에 148만 명을 동원했으니 낙폭이 44% 가량 되는 셈이다. 그러나 누적관객수가 이미 8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역대 외화흥행 1위 자리에 오른 상태인 만큼, 이같은 낙폭은 오히려 기대보다 적은 것이라 볼 수 있다. 반면 <전우치>의 경우 뒷심이 딸리는 모양새다. 3일간 54만 명을 동원하면서 그 전 주에 비해 46% 가량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436만 명을 넘어선 상태. 이같은 추세라면 700만은 무난히 넘어도 800만을 넘기기에는 아슬아슬한 감이 있다.
이밖에 아직 정식 개봉을 안 한 <아스트로 보이 : 아톰의 귀환>이 시사회 관객만으로 벌써 3만 명을 모은 것이 눈에 띈다. 조용한 기적을 보여주고 있는 <위대한 침묵>은 10순위에서는 다시 사라졌지만 일주일간 다시 만 명의 관객을 추가해 4만 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스크린도 2개가 더 추가돼 8개관에서 상영중이다. 찰리 카우프먼의 연출 데뷔작 <시네도키, 뉴욕>은 전국에서 5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천여 명 남짓의 관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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