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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아이들이 사라졌어요!

초등학생, 1962년 이래 가장 적어…"저출산으로 학생 감소"

지속적인 저출산 현상으로 인구수가 줄어들면서 초등학생 숫자가 1962년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4월을 기준으로 전국 학교 현황을 조사한 2009년 교육기본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9년 현재 재학 중인 초등학생은 374만439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9만7812명 줄어들어 교육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유치원생과 중학생도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고등학생은 지난해에 비해 5만8814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총 학생수는 803만1964명으로 지난해보다 17만73명이 감소했다. 교과부는 "저출산에 따른 학생수의 감소가 고등학교 1학년 학생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초등학교 전체 취학률은 지난해보다 1.1%가 감소한 97.9%, 중학교 취학률은 3.0%가 증가한 96.2%, 고등학교 취학률은 2.5%가 증가한 92.5%로 나타났다. 또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에 진학하는 비율은 각각 99.9%와 99.6%로 전년과 비슷하게 높은 양상을 보였다.

▲ 유·초·중등학교 학생수 추이(단위 : 명). ⓒ교육과학기술부

한편, 유·초·중등학교 교원 수는 45만2019명으로 지난해 44만5594명에 비해 1.4%가 증가했다. 이 가운에 여성 교원이 65.4%로 지난해 64.7%보다 증가해 1997년 이후 여성 교원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이어갔다.

또한 유·초·중등학교 숫자는 1만9756개교로 지난해보다 110개가 증가했지만 전문계 고등학교는 6개가 감소해 2000년 이후로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대학, 휴학생은 늘고 졸업자는 감소

또한 대학 이상의 고등교육기관의 경우 재적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보다 2만8244명이 증가한 359만1088명이 재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일반대 학생은 198만4043명(55.2%)으로 지난해에 비해 4만606명이 증가했지만, 전문대 학생은 76만929명 지난해 대비 1만925명이 줄어들었다.

또 일반 대학과 대학원 입학자 수는 각각 4834명, 6717명이 증가한 반면 전문 대학 입학자 수는 지난해보다 6766명이 줄어들어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한편, 고등교육기관 총 입학자 수는 지난해보다 5022명이 증가했지만, 졸업자 수는 9464명이 감소했다. 또 고등교육기관 휴학생 수는 109만7086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4033명이 증가했다. 교과부는 "일반대학은 매년 재적 학생수가 증가함에 따라 졸업자 수도 증가추세에 있었으나 2009년에는 2008년 대비 3611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고등교육기관 전임교원 이상의 교원수는 7만5469명으로 지난해보다 2397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여성 교원 수는 1만5360명으로 지난해보다 881명 증가했지만 전체 교원 중 20.4%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이밖에도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은 5만591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6명이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 출신 학생이 7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0월 중으로 통계 현황을 담은 '2009 교육통계연보'를 발간하고 홈페이지에도 이를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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