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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죽어가고 또 죽어간 사람들…"

[알림] '용산! 가자! 展(전)' 27일부터 두 주간 열려

시사만화가들이 3월 27일부터 4월 9일까지 2주에 걸쳐 시사만평 전시회 '용산! 가자! 展(전)'을 연다.

전국시사만화협회(회장 김용민)가 서울 서대문구 공정무역 카페 티모르 이대점(이화여대역 1번 출구방향)에서 여는 이번 전시회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무자비한 진압으로 죽어간 용산 철거민'과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죽어간 팔레스타인 어린이들과 시민'을 추모하고자 기획됐다.

<미디어오늘> 이용호 화백은 "용산 참사가 일어난 지 두 달이 지났는데도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전시회는 더 늦기 전에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작가들의 의지를 모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산 참사를 통해 기득권자의 횡포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그림으로 용산 참사 희생자들의 아픈 마음을 담아내긴 어렵겠지만 그래도 작은 노래(그림)라도 멈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프레시안> 손문상 화백, <경향신문> 김용민 화백, <한겨레> 장봉군 화백을 비롯해, 고경일 상명대 교수 등 전국시사만화협회 회원 40여명이 참석한다. 출품된 작품들은 총 45점. 작품을 판 수익금은 용산 참사 철거민과 팔레스타인 시민들에게 돌아간다.

특별행사로 시사 만화가들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캐리커처도 그려줄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 이후 한국YMCA 전국연맹 생명평화센터와 함께 지역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용산 참사 현장에서 여는 전시회도 구상 중이다.

▲ '용산! 가자! 展(전)'에는 <프레시안> 손문상 화백, <경향신문> 김용민 화백, <한겨레> 장봉군 화백을 비롯해, 고경일 상명대 교수 등 전국시사만화협회 회원 40여명이 참석한다. 출품된 작품들은 총 45점. 작품을 판 수익금은 용산 참사 철거민과 팔레스타인 시민들에게 돌아간다. 그림은 고경일 교수의 작품.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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