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 전국언론노동조합 YTN 지부장에게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지난 1999년 방송법 파업 당시 한국방송(KBS)·문화방송(MBC) 노동조합 지도부 6명이 구속된 뒤 10년 만에 언론인 구속 사태가 발생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권기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노종면 지부장이 증거 인멸을 하거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법원은 노 지부장과 함께 구속 영장이 청구된 현덕수 전 지부장, 조승호 기자의 영장은 기각했다.
지난 22일 경찰은 노 지부장 등 4명을 체포했고, 검찰은 23일 이들 가운데 임장혁 <돌발영상> 팀장을 제외한 3명의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은 단 한 명의 구속자라도 나온다면 총파업을 포함한 정권과의 정면 투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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