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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교사 9만 여명 일제히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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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교사 9만 여명 일제히 '단식'

"美 쇠고기·학교 자율화 조치 반대"

오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9만 여명의 교사들이 하루동안 일제히 점심 단식을 벌일 예정이다.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자율화 정책에 반대하는 교사들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한 것.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현인철 대변인은 13일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이제까지 '공교육 포기 조치'와 다름없는 학교 자율화 계획 철회를 요구해온 전교조 조합원들이 '광우병 의심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까지 포함해 역량을 총집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은 스승의 날인 동시에 정부가 예정대로 일정을 강행할 경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확정 고시하는 날이기도 하다. 전교조는 이날 전국 조합원 단식 농성에 이어 오는 17일 예정돼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와 아이들 살리기 촛불 문화제', 24일에는 전국교사대회 등으로 반대운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전교조는 6월 10일부터는 16개 시도지부 각 지회에서 100만 국민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25일부터 19일째 학교 자율화 조치에 반대하며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이던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이 이날 오전 11시 경 급격한 기력 감소와 탈진 증세를 보여 이대목동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현인철 대변인은 "전문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하는 위원장에게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을 포함해 산별노조 위원장들이 방문해 함께 설득했고, 오늘부터 입원치료에 들어갔다"며 "앞으로 단식농성은 정진후 수석부위원장이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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