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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OUT!" 청원 서명 5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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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OUT!" 청원 서명 50만 명 돌파

청와대·농림부 홈페이지에도 비난 폭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식을 줄 모른 채 이어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청원게시판에서 진행되는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에 동참한 인원이 2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5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30일 10만 명이었던 서명 인원이 이틀만에 50만 명으로 늘어난 것. 현재도 1초당 20~30명 씩 서명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 바로 가기: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221)

지난 30일부터 시작된 쇠고기 협상 무효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에도 오전 10시 42분 현재 16만 9000명이 동참했다. 누리꾼들은 "자신의 정치적 성공을 위해 국민의 건강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대통령을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꼭 보장해 달라",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사람은 언제쯤 나타날지 모르겠다" 등의 의견을 올리며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누리꾼 사이에서는 2일 오후 7시부터 청계천 소라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문화제에 참가하자는 문자메시지도 돌고 있다. 이 문화제는 약 5만 명이 가입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명박 탄핵을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에서 연다.
▲ 포털사이트 '다음' 청원게시판에서 진행 중인 '이명박 대통령 탄핵' 서명에 동참하는 인원이 1초당 20~30명씩 늘어나고 있다. ⓒ프레시안

"국민 목소리 무시하면 대통령 자리 소용없다"

또 2일 이명박 대통령이 "이 문제를 정치적 논리로 접근해서 사회 불안을 증폭시켜서는 안된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누리꾼들의 항의가 쏟아지고 있다.

한 누리꾼(phi41)은 "조마조마하면서 대통령님 말씀을 기다렸는데 어떻게 가슴이 더 무너지는 말씀만 하는지…"라며 "모든 전문분야 사람들이 예측에 의한 게 아니라 과학적 사실에 입각해서 말한 것인데 대통령은 어찌 그러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so2im)도 "대한민국이 대통령의 주관적인 생각만으로 돌아가는 나라인가"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실꺼면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리는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질타했다.

또 광우병에 관해 "잘 모르는 사람이 고양이를 보고 호랑이라고 두려워하는 것과 같다"라며 "광우병 걱정은 선동 탓"이라고 말한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비난도 폭주하고 있다. 농림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당신 말 한마디에 국민들은 잠을 설친다"(정지연), "누가 수입하지 말라고 했나. 최소한의 마지노선은 설정해야될 것 아닌가"(임동혁), "당신 같은 사람이 한 나라의 장관이라니,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고 만행"(이아름) 등의 의견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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