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4일 삼성전자 수원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 관련 기사 : 삼성전자, 수출운임 과다 지급 의혹)
특검은 이날 오전 수사관 2명을 이 회사로 보냈다. 비자금 조성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필요한 영업 및 수출,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특검은 수사 진행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법원에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으며, 일부를 발부받아 집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특검의 수사가 시작되자, 삼성전자 관계자들은 극도로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현재 이 회사 정문 앞에는 경비업체 직원들이 배치돼 차량과 방문객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들도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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