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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답사 같이 갈래요?"

[알림] 문화연대 '다시 보는 근·현대 역사 현장'

"동대문운동장을 허물고 디자인센터를 짓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청계천 복원 당시 노점상을 동대문운동장으로 이전시키며 세계적인 풍물시장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이명박 전 시장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더불어 일제 시대 지어졌던 동대문운동장이 역사적 가치를 지닌 근대 문화유산으로 존속돼야 한다는 문화계의 주장도 팽팽하다.

이런 논란에서 알 수 있듯이 재개발로 낡은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정책은 익숙하지만 정작 역사적 의미를 지닌 근현대 유산의 가치는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자 전국 곳곳에 퍼져 있는 근·현대 문화유산을 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문화연대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월 9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다시보는 근·현대 역사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제 수탈의 현장 김제, 생태문화의 보고 부안', '근대 교육 도시 및 항쟁의 도시 광주', '근대 교통의 중심 대전과 고도 부여의 근대사' 등 답사지의 특색에 따라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제주 4·3유적지, 노근리 쌍굴다리, 전남도청 등 상징적인 장소부터 시장, 저수지, 성당 등 책에서는 볼 수 없는 각 지역 내 역사 현장까지 답사 일정이 이어진다.

문화연대는 "현재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인식 정도도 미약할 뿐만 아니라 개발이익과 상충되어 소유자의 재산권 침해도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전문가의 강의와 시민참여적인 답사를 통해 인류문화에 대한 역사의식을 고취하고자 한다"며 이번 답사의 취지를 밝혔다.

참가비는 매회당 4만원(문화연대 회원 3만원)이며 제주 답사 항공료는 별도다. 더 자세한 내용에 관한 문의는 문화연대 홈페이지(www.cncr.or.kr)와 전화(02-773-7707)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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