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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떳떳한가? 이 후보 스스로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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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떳떳한가? 이 후보 스스로 밝혀라"

시민사회단체 "본선은 경선과 다르다"

녹색연합, 참여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환경운동연합, KYC(한국청년연합회) 등 대선을 앞두고 공동행동을 준비하고 있는 전국 11개 시민사회단체는 21일 연대성명을 발표하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부터 말끔히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본선은 당내 경선과 다르다"며 "본인의 주장대로 정말 깨끗하고, 떳떳하다면 불필요한 검증 논란을 다시금 불러일으키지 말고 도곡동 땅을 비롯하여 (주)다스의 실소유 여부, BBK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해 스스로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 후보는 크게 낙승할 것으로 예상했던 경선결과가 정반대로 나오게 된 배경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는 무엇보다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쾌하게 해명하지 않고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제 이명박 후보는 대운하 건설 등 경선과정에서 자신이 내놓았던 정책과 공약에 대해 각계의 평가를 경청하고, 이를 수정하거나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며 "또 공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정책선거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범여권의 정치공학적 이합집산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이 가장 답답한 점은 변화를 느낄 만한 비전과 정책은 하나도 내놓지 않은 채 자신들을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봐달라고 하는 것"이라며 "예비경선을 위한 후보등록에 들어간 대통합신당은 뒤늦게 대선 과정에 합류한 만큼 비전과 정책을 부지런히 정리하고, 국민의 평가와 검증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제 그 동안 시민사회 내에서 충분하게 논쟁하고, 평가하지 못했던 각 후보들의 비전과 정책, 리더십과 자질, 도덕성은 철저하게 검증되어야 할 것"이라며 "남은 4개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한국사회의 향후 5년, 나아가 10년이 결정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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