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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포인트] 러브러브 프라하 Román pro ženy

감독 필립 렌치 출연 주자나 까노츠, 마렉 바슈트, 시모나 스따쇼바 수입,배급 ㈜세종커뮤니케이션스 | 등급 18세 관람가 시간 100분 | 2005년 | 상영관 단성사, 메가박스, 아트레온 새로 머리를 하러 미장원에 가기 위해 지하철에 올라탄 라우라(주자나 까노츠)는 광고판마다 빼곡히 적힌 사랑의 편지를 읽는다. 미용실에 가보니 과연 그 편지는 사람들 사이 최고의 화제가 되어 있다. 사실 그 편지는 헤어진 라우라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쓰던 카피라이터 올리베라(마렉 바슈트)의 작품. 라우라는 헤어 디자이너의 권유에 못 이기는 척 자신의 지난 연애사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러브러브 프라하 Román pro ženy ⓒ프레시안무비
<러브러브 프라하>는 오랜만에 만나는 체코영화다. 프라하를 배경으로 한 체코영화라고 해서 밀란 쿤데라 원작의 <프라하의 봄>과 같은 철학적이고 이념적인 영화만을 생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러브러브 프라하>는 2005년 체코 극장가에서 <해리포터와 불의 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마다가스카> 등의 할리우드 대작들을 물리치고 1위에 올랐을 만큼 대중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 20대 신세대 체코 여성 라우라의 다양한 남성편력이 영화의 기둥 줄거리다. 애인을 두고 바람을 피우면서까지 인연을 맺은 연상남 올리베라가 알고 보니 라우라의 어머니가 질색하던 첫사랑이었다는 것. 하지만 이 영화가 체코의 국경을 넘어 세계 관객에게 보편적 웃음을 끌어내기엔 다소 역부족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 영화를 두고 체코의 '대중 상업영화'라고 하기 보다는 '체코식' 대중영화라고 하는 건 그때문이다. 흔히 접하기 힘든 체코의 최신영화를 만난다는 점에서 나름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다. 체코 작가 마이클 비벡의 베스트셀러 소설 '여자들의 이야기(A WOMEN'S NOVEL)'가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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