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유기홍 "교실 공기 오염, 방치하기엔 위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유기홍 "교실 공기 오염, 방치하기엔 위험"

서울 학교 95%, 실내 공기서 1가지 이상 오염물질 기준치 초과

상당수 학교 교실의 공기에서 치명적인 오염물질이 검출됐다. 실내공기 오염은 특히 수도권 학교에서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유기홍 열린우리당 의원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제출한 국감자료를 통해 올해 신설된 학교 198곳 중 179곳의 교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8%인 25개 학교에서 포름알데히드(HCHO)가 기준치를 넘게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인 '포름알데히드'는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일정량 이상 복용 또는 흡입 시 실명 및 사망에 이른다.
  
  신설학교뿐 아니라 기존 학교의 공기오염도 역시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1241곳 가운데 35.6%에 해당하는 458곳에서 12개의 공기오염 측정항목 중 1개 이상의 물질이 기준치를 웃돌았다.
  
  공기오염 측정항목 중 1개 이상의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의 비율은 수도권이 압도적으로 높아 주목된다. 서울 94.59%, 인천 90.9%, 경기 72.4%로 나타났다.
  
  또 서울지역 유치원 42곳을 대상으로 공기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90.4%인 38곳이 오염기준치를 초과했다.
  
  유 의원은 "학교와 유치원의 실내공기 오염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 학생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교육당국은 정확한 실태조사를 벌인 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