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개봉 2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극장에서 상영된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장애인 여성 조제(이케와키 치즈루)와 츠네오(츠마부키 사토시)의 사랑과 이별을 다룬 일본 인디영화. 쌀쌀맞은 듯 당당한 조제의 캐릭터와 담백한 정서의 사랑 이야기를 매력으로 국내에 이누도 잇신 감독의 이름을 알린 작품이다. 2004년당시 전국 5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입소문을 타며 은근한 흥행몰이에 성공, 3개월 이상의 롱런 상영 동안 4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2005년에도 관객들의 요청으로 재개봉해 6천명의 관객을 모으기도 했다. 이번 개봉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세 번째 상영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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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프레시안무비 |
이번 재상영은 종로의 스폰지 하우스(시네코아)에서 10월 29일부터 진행된다. 문의 543-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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