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18일간 이스라엘 군의 체포와 검문을 뜷고 레바논을 구석구석 취재한 박 시인은 귀국 직후 "모든 진실은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에 편향된 주류 언론의 시각에는 비치지 않았던 진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박 시인은 레바논 현지에서 폭탄에 다친 아이들, 가족을 잃고 비탄에 잠긴 주민들과 밀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한편, 헤즈볼라 최고 지도부와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박 시인은 26일 강연에서 헤즈볼라 지도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그들의 인간적 면모와 정치적 식견, 그리고 그들이 레바논 주민들의 구심점으로 설 수 있었던 배경 등에 대해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이날 강연은 박 시인이 현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이 곁들여져 생생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인의 강연은 '생명, 평화, 나눔'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세계 평화를 위한 활동을 벌여 온 <나눔문화>가 '고난의 레바논과 희망의 헤즈볼라'라는 주제로 마련한 포럼에서 진행된다. 이 포럼은 9월 26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신문로에 있는 나눔문화 사무실에서 열린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나눔문화 홈페이지 (http://www.nanum.com)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