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거장 감독 故 이마무라 쇼헤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공동 주최로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이마무라 쇼헤이' 추모전을 진행한다.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은 1983년 <나라야마 부시코>, 1997년 <우나기>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차례 수상하며 일본을 넘어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오른 감독으로 지난 5월 30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번 추모전에서는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데뷔작 <도둑맞은 욕정>(1958)을 비롯해 1983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나라야마 부시코>, 원폭 피해자의 비극을 특유의 희극적 코드로 해석한 <검은 비>까지 총 8편을 만나 볼 수 있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에 소장 중인 16mm 프린트로 상영되는 이번 추모전은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추모전의 자세한 일정은 시네마테크 부산 홈페이지(theque@piff.org)를 참조하면 된다.
상영작 <도둑맞은 욕정> 1958, <작은 오빠> 1959, <돼지와 군함> 1961 ,<일본 곤충기> 1963, <붉은 살의> 1964, <나라야마 부시코> 1982, <여현> 1987, <검은 비>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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