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쿼터 사수 최전선에 나선 배우 최민식이 4월 26일, 모교인 서울 동국대학교를 찾아 '스크린쿼터와 한미 FTA'에 관한 강연을 펼쳤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82학번인 최민식은 이날 강연에서 한 나라의 문화 총체로서 영화가 갖는 의미와 스크린 쿼터를 사수해야하는 까닭, 한미 FTA 협정의 불공정성을 후배들에게 알렸다. 최민식은 이미 숙명여대, 중앙대, 홍익대 등에서 스크린쿼터와 한미 FTA에 관한 강연을 펼친 바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 '우리 농업 지킴이'로도 활동하고 있는 배우 최민식은 스크린쿼터 사수와 한미 FTA 저지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3월, 스크린쿼터를 73일로 축소하는 영화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된 가운데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영화인들의 투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4월 26일 현재,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광장에는 '스크린쿼터 사수 한미 FTA 저지를 위한 146일 장외 철야농성'이 52일째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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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 사수와 한미 FTA'에 관한 특별 강연을 위해 모교인 서울 동국대를 찾은 배우 최민식 ⓒ프레시안무비 김정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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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 사수 최전선에 앞장서 투쟁하고 있는 배우 최민식은 동국대 강연에 앞서 숙명여대, 중앙대, 홍익대 등의 강단에도 올랐다. 동국대학 학생들은 선배 최민식과 함께 '스크린쿼터 사수와 한미 FTA 저지' 에 관한 진지한 토론을 나눴다. ⓒ프레시안무비 김정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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