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무비>가 '10%대 운동'을 본격화하기 위한 메니페스토 운동을 시작한다. '10%대 운동'은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영화가 전체 영화 시장의 95%를 차지함에 따라 영화문화의 다양성이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고, 관객이 좀 더 다양한 영화와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려는 문화운동이자 관객운동이다.(프레시안 무비 4월 5일자 '한국영화산업, 10%대 시장을 예술영화에 내줘야' 기사 참조) 이에 <프레시안 무비>는 한국영화 시장의 문화 다양성 확보를 위해 비상업영화, 예술영화, 작가영화, 비할리우드 영화 등 작은 영화의 시장 점유율을 10~19%의 두 자리 수치로 끌어올려, 문화 다양성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할 '10%대 운동'을 영화계와 함께 펼쳐나갈 것을 선언한 바 있다. 영화 수입배급사인 스폰지와 함께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압구정 스폰지하우스에서 여는 '웰컴 투 스폰지 하우스2' 기획전 역시 그같은 취지에서 마련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프레시안 무비>는 이 운동의 취지에 공감하는 영화계 인사들과 관객들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전개하는 등, 문화 다양성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음은 '10%대 운동'을 함께 벌여나갈 영화사들이 내놓은 서명 내용이다.
. [10%대 운동 서명서] - 우리는 문화 다양성이 살아있는 건강한 한국영화 시장을 위해 비상업영화, 예술영화, 작가영화, 비할리우드 영화 등 작은 영화들이 생존할 수 있는 '10%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 우리는 좀 더 다양한 나라, 폭넓은 영화를 만나고자 하는 관객들의 바람을 모아 별도의 기획전은 물론 공동의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 우리는 이같은 비상업영화 뿐만이 아니라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영화 모두 공존과 공생의 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영화계 뿐만 아니라 다른 사회, 문화단체들과 적극 협력해 나간다. 서울아트시네마, 시네큐브, 하이퍼텍 나다, 스폰지 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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